국내에도 출시될까? 아우디 A4 페이스리프트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7.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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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컴팩트 세단 A4가 페이스리프트 됐다. 새로운 디자인과 개선된 인테리어, 다양한 파워트레인 조합 등을 앞세운다.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 특징을 이어받아 디자인이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변했다. 기존 ‘ㄱ’자 형상을 가졌던 헤드 램프는 뒤집어진 사다리꼴 형상으로 변경됐으며, 독특한 형태의 주간 주행등이 자리한다.

싱글 프레임 그릴의 면적이 작아진 대신 옆으로 넓어졌다. 또한 다소 평이했던 범퍼 양 측면에 커다란 공기흡입구 디자인을 추가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갖도록 했다. 헤드 램프는 LED가 기본이며, 상급 모델에는 매트릭스 LED도 탑재된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잘 바뀌지 않는 측면 디자인이 변경됐다. 캐릭터 라인이 기존에는 헤드램프부터 리어램프까지 직선으로 연결됐지만 신모델은 끊어진 형태로 바뀌었다. 사이드 스커트에는 날개 형상의 디자인이 추가됐다. 휠은 16인치부터 18인치까지 선택 가능하다.

후면부 리어램프는 헤드램프와 동일한 디자인 특징이 반영됐다. 머플러는 기존 원형에서 사각형 스타일로 변경되었으며, 범퍼와 일체감 있는 모습을 갖게 됐다.

신형 A4의 공기저항지수는 0.25Cd다. 외관 색상은 12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부분적으로 변경됐다. 가장 큰 변화는 센터페시아 모니터가 기존 8.3인치에서 10.1인치로 커진 것. 공조장치는 버튼 수가 줄어들고 디스플레이가 삽입돼 한층 깔끔한 모습으로 변했다. 계기판에는 12.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풀 HD 화질로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탑재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MIB 3로 변경됐다. 스마트폰과 유사한 인터페이스가 적용됐으며, 음성인식 기능도 강화됐다. 내비게이션의 경우 교통정보는 물론 신호등 정보까지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신호등이 초록 불인 상황을 유지할 수 있는 속도를 안내해줄 수 있다. 이외에 스마트폰 앱을 통한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시트는 통풍과 열선 기능 이외에 마사지 기능까지 갖추게 됐다. 30가지 색상 변환이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도 적용된다. 뱅&올룹슨 사운드 시스템(Bang & Olufsen 3D Premium Sound System)도 A4를 통해 선택 가능하다.

탑재되는 엔진은 모두 6종이다. 150마력부터 347마력까지 다양하다. 2.0 디젤 모델은 3가지 출력과 토크를 발휘한다. 기본형인 A4 30 TDI 모델은 136마력과 32.6, 중간급 모델인 A4 35 TDI는 163마력과 38.7, 상급인 A4 40 TDI는 190마력과 40.8의 토크를 발휘한다. V6 3.0 디젤 모델은 231마력과 51의 넉넉한 토크를 만들어낸다.

가솔린 엔진은 2.0리터의 배기량을 가지며 출력에 따라 3가지로 나뉜다. 기본적으로 A4 35 TFSI는 150마력과 27.5, A4 40 TFSI는 190마력과 32.6의 토크를 만들어낸다. A4 45 TFSI는 245마력과 37.7의 성능을 발휘한다.

4륜 시스템인 과트로는 일상 주행 시 엔진 토크의 60 %를 후륜에 전달하고 40 %는 전륜으로 전달하며, 상황에 따라 동력의 85%를 후륜으로, 70 %를 전륜으로 집중시킬 수 있다. 변속기는 대부분의 모델에 7단 듀얼 클러치 사양이 적용된다. 6기통 디젤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추가됐다. 48볼트가 아닌 12볼트의 일반 전압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100km 주행 시 0.3리터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효율을 갖는다. 특히 시속 55~160km/h 사이의 속도 영역에서 운전자가 발을 떼면 엔진을 정지시킨 상태로 관성 주행을 할 수도 있다.

서스펜션은 전륜 후륜 모두 5링크 방식. 모델에 따라 일반 서스펜션과 10mm 낮은 스포츠 서스펜션, 23mm 낮은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구분된다. 모델에 따라 댐핑 컨트롤도 지원한다.

고성능 모델인 S4에는 디젤엔진이 탑재된다. V6 3.0리터 디젤 엔진은 347마력과 71.4kgf•m의 토크를 만들어낸다. 변속기는 자동 8단. 여기에 후륜이 스포츠 디퍼렌셜이 장착된 콰트로 4륜 시스템도 탑재되며,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이 장착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8초 만에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에서 제한된다.

S4의 디젤 파워트레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된다. 이 시스템은 전기모터가 공기를 압축해 터보차저를 빠르게 돌려주는 일렉트릭 컴프레셔(electric compressor)도 작동시켜준다. 이를 위해 0.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도 갖췄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에 100km 주행 시 0.4리터의 연료를 절약하는 것이 가능하다.

A4 라인업 중 오프로드 주행도 겸하는 올로드 콰트로 모델도 추가됐다.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과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모델로, 왜건형 모델을 기초로 지상고를 높이고 차량 주위를 플라스틱으로 감싸는 등 변화가 이뤄졌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495리터를 시작으로 최대 1495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탑재된다. 정차 및 재출발이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표지판과 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 속도를 스스로 조절해주는 것이 가능하다. 이외에 충돌 회피 보조, 하이빔 어시스트, 차로 유지 기능 등 기능이 탑재된다. 사각 및 후측방 경고 기능은 물론 자동 주차 기능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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