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7.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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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상용차(대표이사 김방신)가 지난 19일(금), 인천광역시 서구청에서 “수도권 매립지 쓰레기운반차 등 친환경 LNG차량 도입 시범사업”을 위해 인천광역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유진초저온㈜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공동 대응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LNG 차량 도입을 촉진하여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 환경 개선 및 주민 건강권 보호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타타대우상용차와 관련 기관들은 LNG차량 기술 개발, 제작, 국내 인증 및 도입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LNG 차량 3종(암롤청소차, 노면청소차, 콘크리트믹서차) 시범 운행, LNG차량 충전소 건설, 안정적 공급 및 기 개발된 LNG차량 도입 확대, 화물차 및 건설기계 분야의 LNG전화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제도 마련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타타대우상용차는 오는 10월까지 노면청소차 1대, 암롤청소차 2대, 콘크리트믹서트럭 1대 등 총 4대의 LNG 차량을 개발·제작하고, 국내 인증 완료 후 인천광역시 서구와 유진초저온㈜에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이후 6개월 동안 인천광역시 서구는 청소차 3대, 유진초저온㈜은 콘크리트믹서트럭 1대의 시범 운행을 담당하며, 타타대우상용차는 시범 운행 중 LNG 차량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유지보수(A/S)를 책임진다.

이번에 개발되는 LNG 청소차와 콘크리트믹서는 타타대우상용차의 프리마 덤프와 믹서 트럭을 기반으로, 이태리 FPT社의 9리터급 LNG 전용 엔진을 탑재하였다. 특히, LNG 콘크리트믹서트럭은 건설기계 부문,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저공해 차량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타타대우상용차가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대형 LNG 트랙터를 개발하고, 시범운행한 결과, LNG 화물차는 경유화물차 대비 미세먼지(PM) 100%, 질소산화물(NOx) 96%, 이산화탄소(CO2) 19%의 오염물질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은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상용차 시장에서는 친환경차 개발을 통한 대기 환경 개선 및 유류비 절감을 통한 운송사업자의 수익성 향상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면서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친환경 LNG트럭 기술 개발 및 보급에 적극 노력해 온 타타대우상용차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친환경 트럭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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