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국산·수입차 판매량 TOP 150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7.1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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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국내 시장에 판매된 국산차와 수입차의 종합 판매량을 1위부터 150위까지 정리했다. 시장의 절반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차지했다. 수입차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갖는 베르세데스-벤츠는 쉐보레, 제네시스를 넘어설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다.

판매 1위부터 9위까지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휩쓸었다. 10위는 LPG 엔진을 앞세운 르노삼성 QM6 LPe였다. 그리고 12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다. 경차인 기아 모닝에 준하는 판매량이다. 심지어 기아차의 중심 모델인 K7이나 K5보다 많이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국산차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C-클래스는 매월 평균 1천대 가까이 팔리고 있으며, 대당 1~2억원대인 S-클래스는 벤츠 라인업 내에서 4번째로 잘 팔리는 모습도 보인다. 심지어 S-클래스의 호화 모델인 마이바흐도 수십대씩 판매된다.

BMW는 5시리즈를 중심으로 한다. 모델 라인업의 다양화를 통해 전체적인 볼륨을 키워가고 있는 구조다. 단종을 앞두고 있는 1시리즈는 막판 할인 정책 덕에 5시리즈 다음으로 인기가 높았다. 3시리즈는 여전히 재고 물량이 판매되는 상황이다. 신형 3시리즈는 고작 4대만 팔렸다. 시장에서는 본격 할인이 시작된 이후 3시리즈의 판매가 정상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입차 시장 3위는 토요타와 렉서스를 둔 한국 토요타다. 조용하게 수입차 시장 3위를 지키고 있다. 사실상 수입차 시장은 벤츠, BMW, 토요타, 렉서스가 시장을 잡고 있고, 나머지 5위부터 순위가 바뀌는 상황이다.

이번 수입차 5위는 지프가 차지했다. 기존 크라이슬러 시절과 달리 SUV 인기에 힘입어 전체 판매량도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특히 전 모델이 고르게 팔리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6위는 볼보다. 여전히 긴 대기시간을 가져야 브랜드이기에 이 정도의 순위를 지켰다는데도 의미가 있다. .

폭스바겐은 아테온 1종만 판매했지만 628대의 판매 실적을 냈다.

랜드로버는 2018년과 비교해 적지 않은 폭의 하락을 보였다. 브랜드 이미지 저하 등 시장에서의 인지도 문제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월 평균 140대를 팔던 럭셔리카 마세라티도 하향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5월에 이어 6월도 월 100대 미만이 팔렸다. 올해 가장 낮은 판매량이다. 반면 최고급 롤스로이스는 11대, 슈퍼카 람보르기니도 6대나 팔리는 등 초고가 시장의 인기는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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