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국산차 전 차종 판매 순위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7.0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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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국산차 판매량 순위를 정리했다. 르노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제조사가 5월 대비 판매량이 하락했다. 심지어 현대자동차는 6천7백여 대 이상 판매량이 떨어졌을 정도. 한국지엠은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걸어 월평균 5천여 대 정도만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는 6만 987대, 기아차는 4만 2405대, 쌍용 8219대, 르노삼성 7564대, 한국지엠 5788대를 각각 팔았다.

5월 1만 1224대가 판매됐던 현대 쏘나타가 3천 대 이상 판매량이 하락했다. 대신 싼타페 판매량은 1300여 대 증가했고, 포터는 꾸준히 월 9천 대 이상의 판매량을 유지했다. 덕분에 쏘나타 국산차 판매 1위 자리는 1개월에 끝났다.

싼타페의 인기가 다시 높아진 반면 팰리세이드는 하락세를 걷고 있다. 그럼에도 월 3천 대 이상 판매량을 유지 중이다.

기아차는 카니발을 선두로 봉고와 쏘렌토가 전체 판매량을 지지해주고 있다. K3도 선전하고 있지만 아반떼는 카니발과 비슷한 판매량으로 더 앞서고 있다. 주목할 모델은 K7으로,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전월대비 1600대 이상 판매량이 상승했다.

쌍용자동차의 판매 1위 모델은 티볼리에서 렉스턴 스포츠로 바뀌었다. 렉스턴 스포츠는 비슷한 판매량을 유지 중이지만 티볼리가 1천 대 이상 판매량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한때 타사 소형 SUV 대비 수천 대 이상씩 많이 팔렸던 티볼리는 이제 기아 니로와 600여 대 미만의 차이로 좁혀졌다.

르노삼성은 페이스리프트와 LPG 모델로 변화를 꾀한 QM6가 효자 역할을 했다. 전월대비 1500여 대 가까운 성장으로 전체 판매량을 이끌었다. 반면 SM6는 1200여 대로 쉐보레 말리부와 비슷한 수준으로 힘을 못 쓰고 있다.

2000만 원의 가격으로 2000대 한정 모델로 출시된 SM5는 저렴한 중형차를 원했던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전월 대비 660대 상승한 808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 라인업에서 3번째로 많이 팔렸다. QM3는 트위지와 점차 비슷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버스 모델까지 출시한 마스터는 SM7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쉐보레는 스파크가 전체 판매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스파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말리부는 페이스리프트를 했음에도 인기가 제한적이며, SUV 모델인 이쿼녹스는 현대 벨로스터와 비슷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제네시스는 G80을 선두로 G70이 인기를 끌고 있다. G90은 전월대비 1천 대 이상 판매량이 하락했다. 특히 EQ900은 5월 2대가 판매된 것을 마지막으로 바통을 완전히 G90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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