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서 셀토스 공개...7월 국내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6.20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자동차㈜는 20일 인도 현지에서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인도 구르가온(Gurgaon) ‘A DOT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기아차 박한우 사장을 비롯해 현지 미디어, 딜러단, 기아차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기아차 인도법인 홈페이지(http://www.kia-motors.in)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아차의 새로운 글로벌 전략 모델인 셀토스를 세계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이곳 인도에서 처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고객들에게 셀토스만의 혁신적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기아차 글로벌 성장사에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피디(Speedy)’와 ‘켈토스(Celtos)’를 조합해 탄생한 차명 ‘셀토스(SELTO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래스의 아들 켈토스의 용맹하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활용했다.

기아차는 ‘셀토스’를 국내, 인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동일 차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 중국 제외)

특히 판매 지역별로 고객 선호 디자인과 특화 사양을 반영,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국내 판매 시점을 다음달 7월로 예정하고 있으며, 하반기 인도 런칭 등 글로벌 출시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기아차는 셀토스가 인도 시장 개척의 첫모델이라 월드 프리미어 행사 장소로 인도를 선택했다.

기아차는 60%의 높은 수입 완성차 관세율 때문에 그동안 인도 시장에 진출하지 못했다.

기아차는 하반기 셀토스의 인도 런칭과 함께 향후 3년 내에 인도 시장 TOP 5의 자동차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기아차는 현재 인도 아난타푸르 지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현지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난 2017년 10월 착공, 올해 1월 셀토스의 시험 생산에 돌입했으며, 하반기 본격 가동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