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RC 페이스리프트 출시...일부 모델가격 낮춰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6.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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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코리아가 잠실 커넥트 투에서 ‘RC F’, ‘RC 350 F SPORT’, ‘RC 300 F SPORT’ 등 세가지 모델을 내놓고 판매에 들어간다.

렉서스 RC는 BMW 4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AMG)의 C클래스 쿠페등과 경쟁하는 모델이다.

라인업 내에서 최고 성능을 내는 것은 RC F로 ‘F’라는 문자는 일본 시즈오카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 웨이(Fuji Speed Way)에서 따왔다.

다운 사이징 엔진이 유행하는 시대지만 RC F는 5.0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기본으로 쓴다. 최고출력은 479마력, 최대토크 54.6kgf·m를 기초로 자연흡기 엔진이 갖춘 반응성을 무기로 내세우게 된다. 특히 개선된 흡기 시스템이 엔진의 반응성 올리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런치(LAUNCH) 컨트롤’ 기능을 추가해 기존 모델 대배 한층 빨라진 가속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브렘보(Brembo) 제품을 쓴다. 또한 서스펜션의 개선 및 각종 부분의 경량화를 통해 기존 모델 대비 공차중량을 35kg 줄인 것도 특징이다.

렉서스는 RC가 트랙에서 태어난 차라고 강조한다. 이 컨셉을 바탕으로 했기에 차량 곳곳에서 모터 스포츠의 이미지를 엿볼 수 있다고 말한다. RC의 전면부 스포일러와 측면의 공기 배출구는 공기역학성능을 높여주고 차량 주변의 난기류를 개선해 준다.

인테리어도 부분적으로 변했는데, F 모델 전용 미터, 세미 아닐린 소재의 시트 등을 적용해 고성능 쿠페로의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사운드 시스템은 17개 스피커를 갖춘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이다.

렉서스는 안전 시스템 도입에 소극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업계 동향에 맞춰 LSS+(Lexus Safety System+)라는 액티브 세이프티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이는 안전과 더불어 운전 편의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기능들이다.

이 밖에 함께 출시된 입문 모델인 RC 300 F SPORT에는 4기통 터보엔진, 중심 모델인 RC 350 F SPORT는 3.5리터 V6 엔진을 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페이스리프트르 통해 가격을 낮췄다는 사실이다. 처음 국내에 들어온 RC F는 1억 2천만원선의 가격을 갖춰 경쟁모델 대비 1~2천만원 가량 높다는 약점을 가졌다. 특히나 브랜드 인지도, 시장 이미지가 낮은 상황에서 BMW M3, M4, 메르세데스-AMG C63(S) 보다 높은 가격을 수긍하는 소비자가 적었다.

반면 이번에는 RC F의 가격을 9710만원에 책정하는 등 가격 부분에 대한 최소한의 현실성을 가져가고자 했다. 다만 나머지 모델들의 가격은 합리적이라는 평을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2개 모델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 RC350 F SPORT : 8260만원

- RC300 F SPORT : 70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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