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E-PACE 라인업에 2.0 디젤 추가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6.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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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대표 백정현)는 자사의 컴팩트 SUV, E-PACE에 디젤 라인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E-PACE 라인업에 추가되는 디젤 모델은 모듈러 엔진인 인제니움 2.0리터 디젤이다. 알루미늄 소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경량화 및 높은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재규어 측의 입장. 이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 를 낼 수 있다. 연비는 복합 연비 12.4km/l 수준이며, 고속도로 주행 연비 14.7km/l 및 도심 주행 연비 11.0km/l로 구분된다. 복합 CO2 배출량은 155 g/km 내외다.

SUV의 틀에 맞춰 4륜구동 시스템도 달았는데, 엔진 토크를 앞뒤 100%까지 배분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전자식 트랙션 컨트롤(ETC)도 적용했다. 보다 역동적인 주행 능력을 살릴 수 있는 토크 벡터링(Torque Vectoring) 시스템과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ynamic Stability Control) 시스템도 전 모델에 기본으로 달았다.

인테리어는 스포츠 쿠페 F-TYPE과 동일한 스타일에서 시작되는데, 그랩 핸들과 중앙 콘솔을 통해 스포츠카의 느낌을 살렸고, 운전자가 기어 시프트 및 모든 컨트롤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적재 공간에 대한 매력도 키웠는데, 후륜에 사용된 인테그럴 링크(Integral Link) 서스펜션 구조 덕분이다. 재규어는 이를 바탕으로 유모차 적재도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모든 트림에 LED 헤드램프, 키리스 엔트리, 파워 테일게이트, 고정식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앞 좌석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인테리어 무드 라이트 등도 갖춰진다. 다만 12.3” TFT 가상 계기판은 상급에는 기본 장착되나 하위 트림은 옵션으로 달아야 한다.

편의 및 안전기능으로는 자동 주차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탑재됐다. SOS 긴급 출동 기능과 재규어 어시스턴스 서비스 기능을 포함한 인컨트롤 프로텍트, 재규어 전용 티맵(T-map) 내비게이션과 지니뮤직 어플리케이션 등의 기능은 전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안전성도 좋은 편이다. E-PACE는 유로 NCAP 안전도 평가에서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보행자 및 자전거 탑승자 안전성 등 4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를 바탕으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E-PACE 2.0 디젤 모델 출시를 기념해 통합 취득세 전액, 5년 20만km까지 무상 보증기한을 늘려준다. 여기애 유류비 지원, 5년 동안 필요한 소모품 모두를 제공해 주는 6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재규어 E-PACE 디젤 모델 판매 가격은 다음과 같다.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

- D180 S : 5,450만원

- D180 SE : 5,980만원

- P250 SE : 6,020만원

- P250 R-Dynamic SE : 6,4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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