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북미서 1조원 규모 전기차용 시트 수주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5.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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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과 1조 원 규모에 달하는 시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급기간은 ‘20년부터 ‘27년까지다.

현대트랜시스는 리비안과 작년 12월 시트 공급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공급 방안을 협의하여 중형 전기차 픽업트럭 R1T(2020년 하반기 출시 예정)와 중형 SUV R1S(2021년 하반기 출시 예정)에 들어갈 시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미시건에 본사를 둔 리비안은 ‘09년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레져 스포츠용 픽업트럭과 SUV를 개발해 온 기업이다. 지난 2월 미국 글로벌 IT 기업 아마존으로부터 7억 달러(약 8,37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미국시장 픽업트럭 판매 1위 업체인 포드로부터 5억 달러(약 5,975억 원) 투자를 추가로 확보하여 테슬라와 함께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전기차 전문기업이기도 하다. 리비안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40km 주행이 가능하며, 2.6톤에 육박하는 픽업트럭 R1T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60마일)까지 단 3초 만에 도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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