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BYD와 파워트레인 사업 전략적 협약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5.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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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는 15일 중국 선전에 위치한 비야디 사옥에서 비야디와 미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여수동 사장과 비야디그룹의 리엔 위 보 그룹 수석 부총재 겸 연구원장, 허즈치 그룹 부총재 겸 승용차 부문 총괄 운영관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산 변속기 적기 공급, 양사 기술 및 연구소 적극 교류 확대, 전 라인업에 대한 변속기 개발 협력 검토 등을 골자로 한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로 비야디는 향후 진행하는 자사의 모든 신차 프로젝트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현대트랜시스의 제품 라인업 적용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트랜시스는 현재 비야디에 공급하고 있는 자동변속기를 시작으로 향후 듀얼클러치변속기(DCT), 무단변속기(CVT), 하이브리드 변속기 등 변속기 풀라인업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력으로 최근 성장세가 주춤한 중국 시장에서 양사가 윈-윈 하며 경쟁력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기존의 개별 제품 위주의 판매 방식에서, 전 파워트레인 제품을 패키지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영업 전략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최근 협약을 맺은 비야디와 둥펑샤오캉을 비롯해 향후 중국 내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도 지속적으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현대트랜시스(대표이사 여수동)는 “신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이어가 중국에 이어 향후 미국·유럽시장까지 전동화 파워트레인 공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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