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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바뀐 SUV의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3세대 GLS

메르세데스-벤츠가 3세대 GLS를 공개했다.

GLS는 완전히 새로워진 내외관과 신기술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SUV 라인업 정점에 위치하게 된다. 경쟁 모델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BMW X7, 링컨 내비게이터 등 풀-사이즈 프리미엄 SUV들이다.



GLS의 외관 디자인은 부드러운 곡선을 중심으로 한층 커진 존재감과 고급스러움을 내세운다. 우선 차체 사이즈가 커졌다. 전체 길이는 5207mm에 이르며 폭은 1956mm 수준이다. 이는 기존 대비 77mm 길어지고 22mm 넓어진 크기다. 휠베이스도 3135mm에 이르러 60mm가 확장됐다.

거대한 전면 그릴에는 독특한 형태의 세로줄 그릴이 적용됐다. 부드러운 디자인을 갖는 헤드램프 내부에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1개의 헤드램프당 총 112개의 LED로 이뤄져 있어 법률적으로 허용되는 최대 광도를 만들어내면서 상대방에게 눈부심을 전달하지 않는다. 주간 주행등은 3개의 줄로 만들어 SUV의 S-클래스임을 강조한다.



범퍼 디자인도 현행 S-클래스를 연상시키도록 디자인했다. 범퍼 하단은 크롬으로 장식하고 3개의 공기흡입구 디자인을 더했다. AMG 패키지가 적용된 모델은 AMG 특유의 공통적인 범퍼 디자인이 적용돼 한층 스포티한 인상을 전달한다.



측면부는 긴 차체가 눈에 띈다. 휠 하우스는 사각형의 형태로 각을 줬으며, 루프라인도 전형적인 박스 형태를 갖는다. 공간 활용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함이다. 이와 반대로 윈도 프레임은 유선형으로 부드러운 라인을 갖게 만들어 차량이 한층 부드러워 보이도록 유도했다.



후면부 디자인도 과거와 달리 완전히 변경됐다. 3차원 디자인의 LED 리어램프가 적용됐으며, 리어램프를 크롬 장식이 연결하는 구성을 갖는다. 테일게이트와 범퍼, 범퍼 하부까지 모두 크롬 장식으로 마감해 고급 모델임을 강조한다.

한층 부드러운 모습처럼 공기저항 계수는 0.32Cd로, 기존의 0.35Cd 대비 공기 역학 성능이 향상됐다. 단순히 효율만 향상된 것이 아니라 윈드 노이즈도 줄이는 효과를 갖게 됐다. 특히 차량에서 발생하는 각종 와류와 소음 등을 억제하기 위해 수많은 풍동 실험과 컴퓨터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쳤다.



인테리어는 최신 벤츠 스타일을 따른다.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12.3인치 디스플레이 2개를 붙여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로 활용하는 구성, 도어 패널의 디자인 등이 동일하다.

대시보드는 새로운 송풍구 디자인으로 분위기를 달리했다. 센터페시아 부위에는 4개의 사각형 송풍구를 마련하기도 했다. 스티어링 휠에 자리한 방향지시등이나 칼럼식 변속 레버 디자인도 변경됐다.



센터 콘솔 역시 새롭게 변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2개의 손잡이가 있다는 점. 오프로드 전용 모델에 적용되는 구성을 통해 기능성은 물론 시각적인 만족감도 전달한다.



60mm 증가한 3135mm의 휠베이스 덕분에 2열 시트 공간이 보다 넓어졌다. 시트 슬라이딩도 가능해 필요에 따라 공간을 맞추는 것이 가능하다. 2열 시트 등받이는 모델에 따라 40:20:40 혹은 60:40으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다.

3열로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이지 엔트리(Easy-Entry) 기능을 지원한다. 간단한 조작으로 2열 좌석을 앞으로 밀고 앞으로 접을 수도 있다.



3열 시트도 넓게 만들었다. 키가 194cm인 성인도 편하게 앉을 수 있다고 한다. 별도의 USB 포트도 마련했다. 여기에 3열 좌석만을 위한 별도의 공조장치가 적용된다. 천장 쪽에서 조작할 수 있으며, 3열만을 위해 별도로 전기 히터 및 에어컨이 가동된다.



시트는 모두 전동으로 조작된다. 필요에 따라 한쪽 시트만 조작할 수도, 모든 시트를 동시에 조작할 수도 있다. 2열과 3열 모두 바닥과 평평하게 접히며, 시트를 모두 접을 경우 2400리터의 화물 공간이 만들어진다. 무거운 짐을 보다 편하게 실을 수 있도록 버튼을 누르면 차량의 높이가 50mm 낮아지는 기능도 있다.

탑승객들이 편안함을 누릴 수 있도록 리어 컴포트 패키지 플러스(Rear Comfort package Plus)라는 이름의 옵션을 준비했다. 2열 시트 탑승객을 위해 암레스트 부위에는 7인치 크기의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적용된다. 태블릿을 통해 라디오, TV, 미디어, 전화 및 웹 브라우저를 질길 수 있으며, 공조장치도 조작할 수 있다.

센터 콘솔 부위에는 USB 충전 포트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데크가 마련된다. 헤드레스트에 별도의 쿠션도 더해진다. 만약 여기에 한 번 더 옵션을 더하면 2열 시트도 마사지 기능이 탑재된 시트로 변경된다.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 뒤편으로는 11.6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이 갖춰진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과 연결해 미디어 재생도 가능하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도 탑재된다. 터치는 물론 오버헤드 콘솔에 탑재된 카메라가 사람의 손동작을 인식해 명령을 처리하는 제스처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손이 터치스크린이나 터치 패드 쪽으로 움직이면 미디어 플레이가 변경되며, 거울 쪽으로 손을 가져가면 독서등을 켜고 끌 수 있다. 각각의 제스처 컨트롤은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를 별도로 인식한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720x240 해상도의 새로운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탑재된다.



엔진은 8기통 가솔린과 6기통 가솔린 및 디젤로 구분된다. 이중 디젤 엔진은 유럽과 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 판매된다. 가솔린 모델은 모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GLS 450 4MATIC에는 직렬 6기통 3.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엔진에서 367마력과 51.0kgf.m의 토크를 발휘하고 전기모터가 22마력과 25.5kgf.m의 토크를 추가로 더해준다. 이것은 EQ Boost라는 이름으로 엔진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상급 모델인 GLS 580 4MATIC에는 V8 4.0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엔진에서만 489마력을 발휘하고 최대토크는 71.4kgf.m의 토크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전기모터는 22마력과 25.5kgf.m의 토크로 힘을 더해준다. 이 전기모터는 엔진에 힘을 더해주는 것은 물론 ISG 기능도 병행하며, 필요시 제동에너지를 배터리에 충전해주는 역할까지 해준다.



디젤 모델은 GLS 350 d 4MATIC과 GLS 400 d 4MATIC으로 구분된다. 공통적으로 직렬 6기통 3.0리터 디젤엔진을 탑재하며, 각각 286마력과 61.2kgf.m를, 330마력과 71.4kgf.m의 토크를 만들어낸다. 이 엔진은 모두 2020년 1월부터 시행될 배출가스 기준을 미리 통과한다.

변속기는 9단 자동이며, 구동방식은 4륜 시스템인 4MATIC을 사용한다. 이제 메르세데스-벤츠도 트랜스퍼 케이스를 전자제어가 이뤄지는 다판 클러치를 사용해 구동 배분을 전 후륜 각각 0~100%까지 오가게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감속 기어도 함께 갖추고 있다.



서스펜션은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 플러스(Adaptive Damping System Plus) 기능을 갖추고 있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이다. 실시간으로 노면 상황을 파악해 최적의 승차감을 전달할 수 있게 만들어졌으며, 차량에 실린 하중에 상관없이 일정한 지상고를 유지시켜주는 기능도 있다.

옵션 사양으로 새로운 E-액티브 바디 컨트롤(E-ACTIVE BODY CONTROL) 기능의 에어 서스펜션이 추가된다. 이 서스펜션은 각 바퀴마다 개별적으로 감쇠력을 제어할 수 있다. 차량의 진행 방향 노면을 미리 스캔해 각각의 서스펜션을 개별 조절하며, 커브길을 만나면 차량이 쏠리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쏠리는 것을 억제시키는 기능은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여기에 오프로드 모드에서는 별도로 리커버리 모드(Recovery Mode)가 추가됐다. 만약 사막과 같은 환경에서 차량이 빠지게 되면 서스펜션이 스스로 각 바퀴를 올리고 내려 타이어의 접지력의 변화를 주고, 이를 통해 견인력을 높인다.

특히 이 시스템은 기존 S-클래스가 사용한 시스템과 달리 48V 전압을 활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사용량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안전장비는 한층 강화된다. 차간거리 조절 기능은 실시간 교통량 정보를 수신 받아 주행 중 속도를 자동으로 줄여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액티브 스톱 앤 고 어시스트(Active Stop-and-Go Assist) 기능은 단순히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막히는 도심 환경에서 앞 차량에 가까이 붙은 상태로 가다 서다를 반복 해주는 기능이다. 최고 60km/h의 속도까지 활성화된다. 차선과 차간 거리를 유지하면서 편안하게 정체 환경을 통과가 가능하다.



이외에 GLS에는 세차장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름 그대로 자동 세차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먼저 서스펜션을 최고 지점까지 높인다. 서스펜션이 높아지면 구조 형상이 변경되면서 좌우 바퀴 간 폭이 줄어든다. 바퀴와 휠에 상처를 남기지 않기 위함이다. 또 오프로드 여행 후 휠 하우스 안쪽의 모래와 먼지 등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다.

이외에 사이드미러가 접히고 유리창과 선루프도 자동으로 닫힌다. 물을 뿌려도 와이퍼가 움직이지 않도록 레인 센서가 해제되며, 공조장치는 내기 순환 모드로 변경된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은 앞모습을 비춰 운전자가 자동 세차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차가 끝난 후 운전자가 20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하면 자동으로 세차장 모드는 종료되며 원래 설정으로 되돌아간다.



SUV의 S-클래스로 재탄생한 메르세데스-벤츠의 3세대 GLS는 뉴욕 오토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 후 2019년 말 미국과 유럽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생산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이뤄진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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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3개가 있습니다. 전체의견 보기
  • charly86 (charly86)

    뒤에 삼각별 떼고 KIA 붙혀놓으면 쏘렌토

    2019-04-22 오후 03:57 의견에 댓글달기
  • red_cloud (red_cloud)

    벤츠 디자인의 한계를 보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2013년 S클라스 이후, C, E, 를거쳐 최근 CLS까지 워낙 차량판매가 급증하다 보니 디자인 적인 모험은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내부도 화려한 칼라가 보기는 좋으나, 자동차 실내라고 보여지기 보다는 고급 LCD 오락실에 온 듯하네요. 모든 벤츠 차량은 UI / UX적인 조작도 쉽지 않고 터치감도 별롭니다. 거기다가 컬럼식 변속기어는 편하기는 하지만 M처럼 90%수동의 느낌은 결코 줄 수 없습니다. 본인들이 인수, 합병에서 실패한 크라이슬러의 잔재를 독일에서 생산되는 S, E, C등의 차량에 까지 쓰는 것은 스스로를 올드하고 진부하게 보이는 것 같네요... 음... SUV는 최근 까지 오래 전에 모든 벤츠 차량에 쓰였던 버튼많은 조악한 실내 를 구성하고 있어서 매우 아쉬웠는데, 실내가 개선 된 반면 외관은 X7을 겨냥해서 빨리 출시 한 듯, 선이 단순하면서 아우디처럼 아름답지 않고 가장 큰 문제는 전체적인 실루엣이나 균형감이 럭셔리 해 보이지 않습니다. BMW처럼 심플한 선 보다는 볼륨과 입체감을 강조하려고도 한 것 같은데, 하다가 만 느낌 입니다. 아마도, 마이바흐 SUV에 올인 하면서 Gt4를 출시하며 CLS를 죽인 것 처럼, GLS도 플래그십 SUV의 명성을 곧 잃어 버릴 듯 합니다. 이제 올 해 중반부터 3년간은 BMW가 전 세계 적으로 다시 1등에 등극 하겠네요... 독일 브랜드들의 건강한 경쟁은 참 부럽습니다!!

    2019-04-22 오후 01:50 의견에 댓글달기
    • 주니멜로 (joonieh)

      외국에 계신 것 같습니다. 벤츠 터치되는 모델이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라... 그리고 GLS는 출시 스케줄 대로 출시된 겁니다. 스파이샷 나오는 시점부터 계산해보면 아실겁니다.

      2019-04-25 오후 03:02 의견에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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