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I-PACE, 2019 월드카 어워드서 세계 최초로 3관왕 달성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4.1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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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최초의 전기 SUV I-PACE가 2019 월드카 어워드(2019 World Car Awards)에서 3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기차 I-PACE는 2019 세계 올해의 차(2019 World Car of the Year),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World Car Design of the Year), 월드 그린카(World Green Car)에 선정됐다. 월드카 어워드 15년 역사상 3개의 상을 동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개국 86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의 심사를 거쳐 발표된 이번 I-PACE의 수상은 ‘2019 유럽 올해의 차(2019 European Car of the Year)’ 타이틀을 수상하고서 불과 몇 주 만에 이룬 쾌거다.

랄프 스페스(Prof. Dr. Ralf Speth) 재규어 랜드로버 CEO는 “재규어 I-PACE가 세계 자동차 업계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로부터 3개의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우리는 배출량 제로, 사고 제로, 교통 체증 제로라는 데스티네이션 제로(Destination Zero) 비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이상(理想)에서 출발했다. I-PACE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첫 단계로, 순수 전기차가 니치 선택에 불과하던 때부터 고안된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한 랄프 스페스는 “재규어 I-PACE는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전기차, 진정한 재규어라는 새로운 벤치마크를 만들기 위해 백지 상태에서 새롭게 출발했다”며, "I-PACE가 2019 세계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월드 그린카 수상함으로써 그 가치를 궁극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며, I-PACE 개발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설계되고 개발된 I-PACE는 출시 이후 2019년 3월말까지 전 세계 60개국 1만 1천명 이상의 고객에게 인도됐다.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Ian Callum, Jaguar Director of Design)은 "재규어를 디자인하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직업이며, I-PACE 만큼 보람 있었던 프로젝트는 없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우리는 전기차가 디자이너에게 준 비율, 프로파일, 패키징에 대해 재고할 수 있는 전례 없는 자유를 최대한 활용했다. 오늘 수상한 세 개의 상은 우리 팀의 업적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 판매되는 I-PACE 판매 가격(개별 소비세 인하분이 적용)은 EV400 SE 1억 910만원, EV400 HSE 1억 2,32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 2,650만원이며, 8년 또는 16만km 배터리 성능 보증, 5년 20만km 연장 보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2019년 6월 30일까지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I-PACE 전용 홈충전기를 무상 설치 지원하며 1년간 사용 가능한 I-PACE 전용 충전 카드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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