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신형 캡처(QM3), 하이브리드에 반자율주행 기능까지 갖나?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4.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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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개발 중인 2세대 캡처(Captur)로 추정되는 모델의 테스트 모습이 해외 매체를 통해 포착됐다. 캡처는 국내에서 르노삼성 QM3로 판매되고 있는 소형 SUV다.

스페인에서 포착된 해당 모델은 두꺼운 위장막을 입고 있어 세세한 디자인을 예상해보기 힘들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안개등, 그릴과 공기흡입구 정도만 작게 노출했다.

아직 어떤 디자인을 갖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앞서 공개된 5세대 클리오와 비슷한 디자인 요소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차량은 여전히 둥글고 귀여운 이미지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루프라인이 테일게이트까지 보다 완만하게 내려오는 디자인을 갖는다. 최근 유행하는 SUV 스타일을 계승한 것을 짐작 가능하다.

신형 캡처(QM3)는 르노와 닛산이 새롭게 개발한 CMF-B 플랫폼을 기초로 개발 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신형 클리오를 통해 처음 적용된 바 있다.

가장 큰 변화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라인업에 추가되는 것이다. 9.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전기모터만으로 약 50km 정도를 주행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외에 디젤 엔진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된 모델도 새롭게 추가된다. 1.0리터 가솔린 터보, 1.3리터 가솔린 터보, 1.5리터 디젤 모델은 배출가스 규제에 맞춰 개선된 이후 탑재될 예정이다.

2020 Renault Clio

실내는 5세대 클리오와 많은 부분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특징은 9.3인치 크기의 세로형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는 것. 계기판도 작게는 7인치부터 10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사용된다.

또한 부분적인 반자율 주행이 가능한 각종 액티브 세이프티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르노의 2세대 캡처는 2019년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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