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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4세대 이스케이프 & 3세대 쿠가 공개

2020 Ford Escape
 2020 Ford Escape
포드가 4세대 이스케이프와 3세대 쿠가를 공개했다. 새롭게 개발된 신형 이스케이프와 쿠가는 새 디자인과 강화된 편의 장비로 포드에서 가장 잘 팔리는 SUV 자리를 이어간다.

4세대 이스케이프와 3세대 쿠가는 사실상 동일한 모델이다. 북미시장에는 이스케이프를, 유럽 시장에는 쿠가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운영해왔지만 3세대 이스케이프와 2세대 쿠가부터 ‘원포드’ 전략이 시행되면서 1개의 모델을 다른 이름으로 구분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국내에서도 외형은 동일하지만 가솔린 모델인 이스케이프와 디젤 모델인 쿠가가 구분되어 판매된 바 있다.

디자인은 기존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가장 큰 특징은 전형적인 SUV 디자인에서 키가 높아진 해치백의 모습을 갖는다는 것. 보다 크로스오버에 가까운 형태로 노선을 변경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마쯔다 CX-5와 너무 닮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2020 Ford Escape

전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 램프가 적용됐다. 내부에는 ‘ㄴ’자 형태의 주간 주행등도 있다. 6각형의 그릴 디자인은 헤드램프 아랫부분으로 자리를 옮겼다. 범퍼도 SUV보다 해치백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스타일이 적용됐다.

북미형 모델인 이스케이프는 보다 단정한 모습을 갖는다. 범퍼 양 측면에는 세로형 안개등을 달았고 하단은 스키드 플레이트 정도가 추가된 모습. 복잡한 디자인을 줄인 형태다.

2020 Ford Kuga

반면 유럽형 모델인 쿠가는 범퍼를 한층 복잡하게 만들었다. 보다 스포티한 감각을 앞세우는 디자인이다. 범퍼 하단도 스키드 플레이트보다 프런트 윙을 떠올린다.

2020 Ford Escape

측면부는 기존 모델보다 실루엣 변화가 크다. 엔진 후드 부분을 더 늘렸고 루프라인을 낮추면서 부드럽게 후면까지 내려가는 형태로 변경됐다. 휠베이스도 늘려 전륜과 후륜의 거리를 더 늘렸다. 보다 날렵한 모습이 강조됐다. 휠은 17인치부터 최대 20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020 Ford Kuga

이스케이프는 차량 주위를 플라스틱 소재로 둘렀지만 쿠가는 차체 색상과 동일한 페인트 마감이 이뤄졌다.

2020 Ford Escape

2020 Ford Kuga

후면부는 거의 동일하다. 간결한 디자인의 리어램프를 중심으로 테일게이트는 보다 입체적으로 꾸몄다. 범퍼에도 공기 배출구 디자인을 뒀다. 범퍼 하단에서 발 동작을 인식해 자동으로 테일게이트를 열어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이스케이프에는 플라스틱 스키드 플레이트를, 쿠가에는 디퓨저 디자인으로 하부를 마무리했다는 차이가 있다.

신형 이스케이프와 쿠가는 포드가 새롭게 개발한 C2 플랫폼을 기초로 개발됐다. 덕분에 전 세대 모델과 비교해 무게는 90kg을 줄이고 비틀림 강성은 10% 높였다. 차량 크기는 기존 대비 89mm 길어지고 44mm 넓어졌다. 휠베이스도 20mm 확장됐다. 동시에 새로운 디자인의 적용을 통해 공기저항도 낮췄다. 외관 색상은 총 12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다소 복잡했던 형태의 인테리어는 간결한 형태로 정리됐다. 외관과 달리 실내는 이스케이프와 쿠가 모두 동일한 디자인을 갖는다.

기본적으로 세로형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태블릿 형상의 센터페시아 모니터를 배치했다. 송풍구 상단에 오디오 조작 버튼이 위치한다는 점이 특징.

계기판은 12.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해상도와 밝기가 높은 패널을 사용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고급스럽게 전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센터페시아 모니터는 8인치로, 포드의 싱크 3(SYNC 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한다.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한다. 무선 충전 시스템도 적용됐다.


센터 콘솔도 완전히 변했다. 기어 레버는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됐다. 하단의 버튼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 홀드 기능을, 다시 하단에는 주행모드 선택 버튼과 자동 주차, 오토 스톱, 주차 센서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을 배치했다.

커넥티드 서비스도 지원한다. 포드 패스(FordPass)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원격으로 열고 잠그며 시동을 걸 수 있는 것은 물론 차량이 주차된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 차량의 연료 상태나 오일 수명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한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SOS 버튼을 눌러 도움을 청할 수 있는 e콜(eCall) 기능도 지원한다.


공간도 넓어졌다. 앞좌석은 기존 모델 대비 어깨 공간인 숄더룸은 43mm 넓어지고 엉덩이 공간인 히프 룸은 5mm 확대됐다. 뒷좌석 숄더룸, 히프 룸은 각각 20mm와 36mm 넓어졌다. 뒷좌석 시트는 슬라이딩 기능도 지원한다.


10개의 스피커를 사용하는 뱅&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은 575와트의 출력을 발휘한다. 서브 우퍼도 탑재돼 한층 고급스러운 저음을 만들어주며, 다양한 스피커를 활용해 넓은 공간감과 입체적인 사운드를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운드 시스템은 실내 소음을 감소시켜주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시스템도 지원한다.

2020 Ford Escape

이스케이프는 가솔린 엔진을, 쿠가는 디젤 엔진을 중심으로 한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됐다.

북미형 모델인 이스케이프는 에코부스트(EcoBoost)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중심으로 한다. 180마력과 24.5kgf.m의 토크를 발휘해 기존 2.5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한다. 특히 이 엔진은 4기통 엔진에서 가변 실린더 기술이 구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엔진의 큰 힘이 필요치 않은 상황에서는 3개의 실린더만 사용하며, 0.014초 만에 가변 실린더 기능이 활성화된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250마력과 38.1kgf.m의 토크로 한층 강한 성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포드가 개발한 4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로 구성된 e-CVT의 조합으로 시스템 출력 198마력을 발휘한다.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최고 속도는 137km/h 수준으로 고속 주행 환경에 대응했다.

2020 Ford Escap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하이브리드 모델과 동일한 구성에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을 14.4kWh로 증대시켰다. 시스템 출력도 225마력으로 더욱 향상됐다. 배터리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약 50km이며, 배터리와 연료를 모두 충전하면 100km를 주행하는데 사용하는 연료는 1.2L에 불과하다. 이때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29g/km. 배터리는 230볼트 규격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 시간은 4시간이 소요된다.

2020 Ford Kuga

유럽형 모델인 쿠가에는 에코블루(EcoBlue) 디젤 엔진이 중심에 선다. 120마력을 발휘하는 1.5리터 디젤엔진을 시작으로 190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사양의 디젤엔진도 탑재된다.

가솔린 엔진인 에코부스트 엔진도 탑재된다. 이스케이프와 동일한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사용하지만 유럽 시장에 맞춰 출력은 120마력과 150마력 사양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스케이프와 마찬가지로 4기통과 3기통을 오갈 수 있는 가변 실린더 기술이 적용됐다.

2020 Ford Kuga

쿠가 모델에만 적용되는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도 운영된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모델로, 150마력의 2.0리터 디젤 엔진과 48볼트 리튬-이온 배터리와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 전기모터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유럽 기준 복합연비 20km/L, 132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달성했다. 참고로 2.0 디젤 사양의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17.5km/L와 150g/km 수준이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스케이프와 동일한 구성과 사양으로 운영된다.

변속기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외하고 8단 자동 변속기를 사용한다. 유럽형 모델인 쿠가에는 시장 상황에 맞춰 6단 수동변속기도 선택할 수 있다. 구동방식은 모델에 따라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4륜 시스템이 탑재된다.


편의 및 안전장비로는 액티브 세이프티 패키지인 코-파일럿360(Cop-Pilot360) 기술이 탑재된다. 정차 및 재출발이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유지가 가능한 차선 이탈 경고 및 방지 기능이 탑재됐다. 오토 하이빔은 코너 부분을 비춰주는 기능도 지원한다. 전방 추돌 경고 및 긴급제동 시스템도 적용됐다.

사각 및 후측방 경고 기능도 적용됐으며, 이번에 새롭게 차선을 변경할 때 사고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차량을 차선 안쪽으로 이동시켜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자동 주차 기능은 파크 어시스트 2로 업그레이드됐다. 전자식 변속 시스템 덕분에 차량이 전진과 후진을 스스로 해주는 것까지 가능해졌다.

2020 Ford Kuga

새롭게 탄생한 포드 이스케이프와 쿠가는 2019년 가을부터 각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이스케이프와 쿠가 모두 판매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어떤 모델이 판매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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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2개가 있습니다. 전체의견 보기
  • pwrsks (pwrsks)

    이건 뭐.. 섞어도 마쯔다 현대를 섞어놨네.. 익스테리어에 쓸 비용을 아껴서 패키징이나 인테리어에 썼을거 같긴하네요.

    2019-04-07 오후 11:38 의견에 댓글달기
  • 좋다 (goodcar7)

    오우 기대됩니다

    2019-04-07 오후 10:23 의견에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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