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리모트 키에 속도 제한 기능 설정한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3.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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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자사 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사망사고를 없애겠다는 목표 근접을 위해 다양한 시도 중이다.

볼보는 오는 2021년부터 자사가 시판하는 모델 모델에 '케어 키(Care Key)'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 키를 사용하면 가족, 또는 운전 경력이 짧은 운전자에게 차를 공유할 때 최고 속도에 대한 제한을 걸 수 있다.

볼보는 오는 2020년부터 자사가 판매하는 모든 차의 최고 속도를 180km/h 내외로 제한하겠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그리고 '케어 키 '는 안전을 위한 일환 중 하나다.

볼보의 CEO인 하칸 사무엘슨은 교통안전을 향상시킬 책임은 자동차에 있으며 볼보가 발표한 속도 제한이나 케어 키가 그 하나의 예가 된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차를 가족,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지만 공유된 차가 안전하게 운행되는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어렵다며 케어 키는 이에 대한 하나의 좋은 예라고 덧붙였다.

또한 속도 제한에 따라 고속 주행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잃을 수 있다는 문제도 제기됐지만 아이들을 태우는 데 있어 가장 안전한 차를 사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이 이득이 된다는 것이 볼보 측의 입장이다.

볼보는 오는 201년까지 다양한 안전 기능을 추가하게 된다. 운전자가 피곤을 느끼거나 산만하다고 느낄 경우 차량의 속도를 제한하거나 콜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한 경고 등을 예정하고 있으며 음주운전을 예방하는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볼보는 오는 2025년을 목표로 자국 스웨덴 부품 업체 중 하나인 Veoneer와 공동으로 고속도로 자율 주행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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