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20년 마칸 전기차 내놓을 예정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2.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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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가 현지시간 26일 차세대 포르쉐 마칸 전기차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포르쉐는 작센주 라이프치히 공장을 E-모빌리티 생산 기지로 구축해, 2020년대 초 자사 최초의 전기 SUV 마칸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뒤이어 출시될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와 함께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포르쉐는 지난 해 7월 초 차세대 마칸을 라이프치히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라이프치히 공장 투자로 기존 생산 라인에서도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타이칸과 마찬가지로 차세대 마칸은 800볼트 기술이 적용되고, 아우디 AG와 공동으로 개발한 포르쉐 PPE 플랫폼(Premium Platform Electric)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한편, 포르쉐 라이프치히 주식회사(Porsche Leipzig GmbH)는 259명의 직원과 함께 2002년부터 카이엔 생산을 담당해왔다. 마칸이 출시되면서 라이프치히 공장은 판금 도장 시설을 갖춘 공장으로 확장되었다.

2014년 2월 공장 가동 당시만 해도 마칸의 연간 생산량은 4만대로 계획했으나, 현재는 글로벌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간 9만대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2년 전 완공된 라이프치히 공장에서는 현재 파나메라가 생산되고 있으며, 4천 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2000년 2월 착공식 이후, 포르쉐는 13억 유로(약 1조 6580만원) 이상을 라이프치히 개발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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