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투싼 N 라인 티저 공개... 제네바 모터쇼서 데뷔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2.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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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투싼에 스포티한 매력을 가미한 투싼 N 라인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정식 공개에 앞서 2장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현대차는 향후 투싼 이외에도 다양한 모델에 N Line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미지 속 투싼의 모습은 보다 스포티한 매력이 부각된다. 그릴은 검은색의 그물망 디자인으로 변경됐으며, 범퍼 양 측면에 새로운 형태의 공기흡입구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안개등의 디자인도 함께 변경됐는데, 부메랑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갖는다.

새로운 디자인의 휠도 눈에 띈다.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휠의 디자인도 공격적이다. 더불어 전륜 펜더 부분에 ‘N Line’ 배지가 부착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실내도 스포티한 변화를 예고했다. 곳곳에 붉은색의 박음질이 적용된 것이 눈에 띄며, ‘N’마크를 달고 있는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레버도 눈에 띈다. 어둡게 처리됐지만 시트의 디자인도 상당히 몸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형태를 갖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공식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떠한 엔진의 탑재 여부는 미정이다. 현재 투싼에는 1.6리터 가솔린 터보와 1.6리터 디젤, 2.0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 중이기 때문에 동일한 엔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대신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디젤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엔진은 1.6리터 디젤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해 182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 엔진은 8단 변속기와 짝을 이룬다.

이외에 투싼 N 라인에는 성능 중심으로 개선된 서스펜션과 보다 강화된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돼 보다 감각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조율된다.

한편, 현대차는 투싼 N 라인 이후에 고성능 모델인 투싼 N을 내놓을 예정이다. 2020년 공개될 예정인 투싼 N은 300마력 이상의 힘을 발휘해 본격적인 퍼포먼스 SUV라는 점을 앞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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