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뉴욕 패션 위크서 세븐 크래시 및 삼방과 협업 컬렉션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2.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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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 (BASF)가 패션 브랜드 세븐 크래시 (Seven Crash) 및 섬유 제작업체 삼방 (San Fang) 과 협업한 컬렉션이 뉴욕 패션위크에서 공개됐다.

세븐 크래시는 이번 뉴욕 패션 위크에서 2019년 가을 겨울 컬렉션의 일환으로 미래적인 스트리트 패션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콴투스 (Quantus)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사용된 바스프의 소재는 까다로운 제작과 직물 디자인이 가능하고, 제작 단계에서 친환경적 기술을 사용하여 패션계에 혁신 솔루션을 제시했다.

엘라스토란(Elastollan®) TPU로 방사된 프리플렉스(Freeflex™) 섬유는 기존의 면 티셔츠와 유사한 형태와 감촉을 가지고 있다. 이 소재는 부드럽고 흡수성이 있어 관리가 편하고 뛰어난 신축성, 복원력을 가지고 있다. 다루기 까다로운 옷감에도 색과 형태 변형을 가능하게 만들어 이번 컬렉션에 감각적인 디자인 및 시원하고 건조한 기능성을 충족시켰다. 선명한 색상이 눈에 띄는 이 역동적인 소재는 기존 소재에 섞여 흥미진진한 룩을 연출했으며, 반사되는 표면을 통해 어둠 속에서도 빛을 내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합성 피혁의 폴리우레탄(PU) 솔루션인 햅텍스(Haptex®)는 뛰어난 촉감과 견고한 스티칭(stitching), 높은 박리 강도를 자랑한다. 제조 과정에 유기 용매가 사용되지 않아 휘발성 유기 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 VOC) 규정을 준수한다.

바스프 소비재 산업 기능성 소재 부문의 만프레드 파브워브스키(Manfred Pawlowski)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패션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바스프의 회사의 최신 소재들과 함께 세븐 크래시의 뉴욕 패션 위크 데뷔에 참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바스프는 미래적 도시 스트리트 웨어에 혁신적 소재를 사용해 기존 패션 소재에서 더욱 영역을 확장해 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삼방은 프리플렉스의 개발을 위해 소재와 몰딩은 물론 원단 색상, 패턴에서 최종 제품까지 전체 제작 과정을 지원했다. 제품의 열처리 온도가 낮기 때문에 원단이 빠르게 건조되어 생산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세븐 크래시의 CEO 제이슨 야오(Jason Yao)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엔치 센(Enchi Shen)은 “Crash the Rules”라는 브랜드 콘셉트 하에 공개된 ‘콴투스’ 컬렉션에 대해 혁신적 소재 사용, 서로 다른 패션 스타일과 실험을 통해 미래적인 근무 복장과 스트리트 패션의 경계를 허문 혁신 브랜드로 정의했다. 이러한 소재들은 기능적일 뿐 아니라 구조적 요소도 균형을 갖춰 옷감과 착용자의 편의를 높였으며, 그 결과 기존 원단이 따라올 수 없는 최신 소재의 이스트코스트 스트리트 패션과 런웨이 패션의 결합이 탄생했다.

한편, 바스프와 세븐 크래시는 차이나 플라스(Chinaplas) 2018에서 공개된 패션쇼의 의상을 함께 디자인 했으며, 중국 브랜드 쓰리건(Three Gun)과 콜라보레이션하여 프리플렉스를 사용한 캐주얼한 스타일의 옷을 선보인 바 있다. 향후에도 바스프와 세븐 크래시는 환경을 고려한 섬유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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