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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능을 받아들이다, 폭스바겐 8세대 파사트 페이스리프트

뉴 타입 비즈니스 세단이라는 타이틀로 등장한 폭스바겐의 8세대 파사트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새로워졌다. 신형 파사트는 디자인의 변화보다 각종 첨단 기술을 받아들여 미래지향적인 비즈니스 세단으로 변화했다.

폭스바겐 역사상 파사트는 브랜드 내 2번째로 가장 잘 팔린 모델이다. 현재 골프의 누적 판매량이 3500만대를 넘어섰으며, 비틀은 2150만대 이상이 팔렸다. 파사트는 이번 8세대 모델을 통해 누적 판매량 3천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을 만큼 폭스바겐에게 매우 중요한 모델이다.

디자인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 전면부는 범퍼가 보다 입체적으로 변하고 측면부는 휠 정도만, 후면부도 범퍼와 입체적으로 변한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휠은 17인치, 18인치, 19인치가 준비된다.


이제 조영은 모두 LED를 사용한다.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주간주행등과 안개등, 테일라이트 모두가 LED다.

아이큐 라이트(IO.LIGHT)라는 이름의 조명은 매트릭스 LED를 사용한다. 2018 투아렉을 통해 처음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이 조명은 32개의 LED를 개별 설정해 상대방 차량이나 사람에게 눈부심을 만들지 않으면서 운전자에게 넓고 밝은 시야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시동이 켜지고 꺼질 때 애니메이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서 애니메이션 효과도 만들어낸다.


인테리어는 새로운 계기판과 새로운 스티어링휠이 적용됐으며, 도어트림을 다시 디자인하고 가죽과 직물 소재의 마감 품질을 높였다. 대신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했던 아날로그 시계는 삭제됐다. 이 자리는 비상등 버튼과 파사트 모델명이 자리하는데, 원가절감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3세대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Modular Infotainment Matrix 3)가 탑재됐다. SIM 카드를 사용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자체적으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덕분에 실시간 내비게이션 정보를 비롯해 인터넷 라디오와 음악 스트리밍, 앱 업데이트 등이 가능하다. 선 없이 연결이 가능한 무선 애플 카플레이 기능도 지원한다. 인터넷 기반의 데이터 처리를 통해 음성 인식도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형 명령이 가능해졌다.

센터페시아 모니터는 기본적으로 6.5인치가 기본이며, 중급 트림에는 8.0인치가, 상위트림에는 9.2인치 디스플레이가 사용된다.


계기판도 11.7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로 변경됐다. 기존의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Active Info Display)와 비교해 화질이 높아지고 다양한 그래픽 효과도 더해졌다. 디스플레이 테마도 3가지로 바꿀 수 있다. 계기판 주위에 조명이 더해진다. 선택할 수 있는 조명은 30가지나 된다.

스티어링휠에도 정전식 터치 센서를 장착했다. 폭스바겐 최초다. 기존 시스템은 스티어링휠을 움직여야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을 잡고 있다고 인식했지만 이제는 손만 올려도 인식한다. 만약 운전자가 스티어링휠을 10초 이상 잡지 않으면 시각적으로, 음향적으로 경고 신호를 주고 브레이크 시스템을 작동해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스티어링휠을 조작하지 않으면 비상 지원 시스템이 활성화돼 차량을 자동으로 멈추게 만들어준다.


사운드 시스템은 총 700와트의 출력을 발휘하는 덴마크의 다인오디오(Dynaudio) 제품을 사용한다. 스피커 개수는 총 12개.

스마트폰과 연결성도 강화됐다.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차량의 다양한 설정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자체를 자동차 키로 인식할 수 있다. 각각의 스마트폰에 본인만의 시트 설정이나 공조장치, 오디오 등을 저장시켜놓으면 해당 스마트폰으로 시동을 걸면 본인이 설정한대로 차량 기능이 맞춰진다.


엔진은 150마력, 190마력, 272마력을 발휘하는 3가지 가솔린 엔진과 120마력, 150마력, 190마력, 240마력을 발휘하는 4가지 디젤 라인업이 갖춰진다. 이중 150마력을 발휘하는 2.0 TDI Evo 모델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존 디젤엔진대비 10g/km가 감소했다. 모든 가솔린과 디젤 엔진에는 미립자 필터가 장착된다.

서스펜션은 아테온에 적용된 바 있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Adaptive Chassis Control)이 적용된다. 컴포트, 노멀, 스포트 모드 설정은 물론 사용자가 원하는 범위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파사트 GTE와 파사트 GTE 바리안트 모델은 4기통 1.4리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활용한다. 엔진은 156마력, 전기모터는 115마력을 만들어내며, 시스템 출력 218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클러치다.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도 WLTP 기준 55km 수준이다. 이는 기존 NEDC 기준으로 환산하면 70km를 주행할 수 있는 거리다. 덕분에 파사트 GTE와 파사트 GTE 바리안트 모두 2021년부터 시행되는 유로 6d 기준을 미리 통과했다.

배터리 용량은 9.9kWh에서 13kWh로 31% 증가했다. 배터리를 완충시키는데 필요한 시간은 230볼트 기준 6시간 15분, 전용 충전박스를 활용하면 4시간 이내가 소요된다.


이제 파사트에도 반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됐다. 아이큐 드라이브(IQ.DRIVE)라는 이름의 시스템은 정지상태부터 시속 210km까지의 모든 속도 영역에서 일정부분 스스로 주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특히 차간거리를 조절해 속도를 유지시켜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속도제한을 비롯해 도심지, 코너, 교차로 등에 대응해 적절한 속도로 변경시켜주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 차선 중앙을 유지시켜주는 것 이외에 스스로 바꿔주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또한 사각 및 후측방 경고, 보행자 인식이 가능한 전방추돌 경고 및 긴급제동, 자동주차 기능이 탑재됐다.


위험 상황이 발생해 운전자가 급작스럽게 스티어링휠을 조작하는 경우 차량의 스티어링 시스템이 힘을 더해 더 빠르게 스티어링휠 조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ESA(Emergency Steering Assist) 기능이 탑재됐다.

브레이크 시스템도 변화했다. 기존 파사트 GTE에만 탑재됐던 전자 기계식 브레이크 시스템이 이제 파사트 전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엔진에서 브레이크 유압을 만들지 않고 전기모터를 활용해 유압을 만드는 것으로, 차량이 반자율주행 상황일 때 보다 섬세하고 적극적인 브레이크 시스템 조작이 가능하다. 이는 비상 상황 발생시 차량 스스로 최대 제동력을 발휘해 제동거리를 줄여 보행자 사고를 감소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국내에서 파사트 GT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폭스바겐의 8세대 파사트 페이싈프트 모델은 독일 시장 기준 오는 8월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최근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국내 판매 인증에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국내 출시 일정은 2020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높다.





<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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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1개가 있습니다. 전체의견 보기
  • 이상한놈 (thkim81)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글 중에 '이제 조영은 모두 LED를 사용한다. ~ ' 라는 부분에서 조영 ->조명인거죠 ?

    2019-02-08 오전 09:08 의견에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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