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투싼 N은 340마력, i20 N은 250마력?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2.0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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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N을 단순히 고성능 라인업으로 두고 있지는 않을 전망이다. N 라인업을 늘려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면서 실질적으로 판매량 확대까지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향후 보다 다양한 N 모델을 내놔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다양화 시킬 전망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은 투싼 N이다. 영국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투싼 N은 34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 이내로 주파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투싼은 북미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판매량에서도 탄력을 받은 상황. 때문에 고성능 모델인 N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면서 토요타 RAV4, 혼다 CR-V, 닛산 로그, 쉐보레 이쿼녹스, 포드 이스케이프 등 전통적인 인기모델과 비교해 부족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 경쟁모델들은 고성능 라인업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북미시장에 투싼 N이 앞선다면 유럽에서는 i20 N이 추가될 예정이다. i20을 앞세워 WRC에 참전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만큼 i20 N의 역할도 분명 중요하다. i20 N의 주요 경쟁모델은 폭스바겐 폴로 GTI, 포드 피에스타 ST, 르노 클리오 R.S.가 꼽힌다.

2020년 공개될 예정인 i20 N은 250마력을 발휘하며, 구동방식은 앞바퀴 굴림이 기본이 될 예정이다. 대신 주행성능을 높이기 위해 전자제어식 디퍼렌셜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0년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신형 쏘나타 N 모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직 정확한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새로운 2.5리터 엔진에 터보차저가 더해진 구성이 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N 브랜드의 정상에 설 최고성능 모델의 개발도 한참 진행 중이라고 영국 오토익스프레스는 밝혔다. 아직 정확한 실제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과연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을 공개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반 양산차로 개발된 N 모델은 ‘랩타임보다 운전재미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격도 결코 저렴하지 않을 N 브랜드의 최고성능 모델이 이렇다 할 랩타임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N 브랜드 최고성능 모델로서 설득력이 부족해질 수 있다. 현대차는 N 브랜드 런칭과 함께 뉘르부르크링 주행 테스트 부분을 특히나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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