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3세대 카이엔(The new Cayenne) 국내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1.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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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가 신형 카이엔을 31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 신형 카이엔은 풀 체인지된 3세대 모델로, 스포츠카 DNA를 앞세운다.

6기통 3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카이엔은 최고 출력 340마력(250kW), 최대 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2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한 경우 5.9초)이며, 최대 속도는 245km/h에 달한다.

새롭게 적용된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를 통해 차량의 성능을 높이고 편안한 승차감도 전달한다.

신형 카이엔 모든 모델은 4륜 시스템인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가 탑재된다. PTM 시스템은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의 추진력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가변 적응 시스템으로 오프로드와 온로드에서 각기 다른 구동 분배 특성을 갖는다.

신형 카이엔의 전면부는 확장된 전면 공기 흡입구와 수평형 엣지 라이트를 갖는다. 기존 휠 베이스(2,895mm)를 유지하면서도 1인치 커진 휠의 직경, 63mm 더 확장된 전장 및 9mm 낮아진 루프로 전체적인 비율도 변경됐다. 전장은 4,925mm, 전폭은 1,985mm(미러 제외)이며,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 대비 100리터 증가한 770리터다.

신형 카이엔에는 새로운 경량 섀시 베이스, 분리된 링크 디자인의 프런트 액슬과 멀티 링크 리어 액슬 및 고성능 타이어가 적용된다. 특히, 전륜과 후륜 폭이 서로 다른 혼합 타이어를 최초로 장착했다. 또한 전자식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 기능을 갖는다.

신형 카이엔의 차체도 911 및 파나메라처럼 스틸과 알루미늄을 조합해 제작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포르쉐 서페이스 코티드 브레이크(PSCB)라는 고성능 브레이크는 탄화 텅스텐을 사용해 제작한 것이 특징. 패드 분진이 발생하지 않고 디스크 표면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포르쉐 세라믹 콤포지트 브레이크(PCCB)도 옵션으로 지원한다.

실내의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은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새로운 디스플레이 및 포르쉐 제어 콘셉트의 중심에는 최신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의 12.3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이 위치한다. 신형 파나메라에서 처음 선보인 PCM은 음성 제어를 포함,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의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중앙 콘솔의 아날로그 컨트롤 장치로 차량의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버튼은 스마트폰과 유사한 느낌의 터치 화면에 배치되어 있어 조작 시 음향 및 촉각으로 피드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전형적인 포르쉐 스타일로 중앙에 아날로그 타코미터가 있으며, 측면에 장착된 두 개의 7인치 풀 HD 디스플레이에 주행 정보 및 스티어링 휠의 다양한 기능 정보가 표시된다.

긴급 제동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과 포르쉐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등 운전자에 따른 맞춤형 어시스턴스 시스템을 옵션 사양으로 지원한다.

이 밖에도, 포르쉐코리아는 파노라믹 선루프, 전•후방 카메라를 장착한 파크 어시스트, 컴포트 엑세스,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등 포르쉐 고객들이 선호하는 옵션을 기본 사양으로 더욱 확장해 제공한다.

포르쉐 신형 카이엔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1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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