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머스탱 셸비 GT500 1호차, 경매 통해 수익 기부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1.2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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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밤(현지 시간), 포드 ‘2020 머스탱 쉘비 GT500’의 1호차(첫 번째 생산 모델)가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한 경매에서 1백 10만 달러에 낙찰됐다. 바렛-잭슨의 회장이자 CEO인 크레이크 잭슨이 이 경매의 낙찰자였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바렛-잭슨 콜렉터 카 옥션’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낙찰된 모델은 700마력의 2020 머스탱 쉘비 GT500로, 경매 수익금 전액이 제1형 당뇨병 연구와 치료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구인 ‘JDRF(청소년 당뇨병 연구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에드셀 B. 포드 2세는 “포드는 35년 동안 당뇨병 환아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치료법을 연구한 JDRF의 노력에 힘을 더해 왔다“며 “JDRF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총 7천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이번 경매를 통해 연 기부금이 3백50만 달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0 머스탱 쉘비 GT500은 캐롤 쉘비 뿐 아니라 세계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한 1962년 코브라 로드스터를 필두로 시작된 포드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이력을 이어가고 있는 모델이다. 포드와 쉘비는 유럽 차들이 주름잡던 르망 레이스에서 포드 GT-40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06년 포드와 쉘비는 새로운 라인의 포드 쉘비 GT500 출시를 발표했다. 대중에게 공개된 2007년식 모델의 1호차는 에드셀 포드 2세와 캐롤 쉘비가 참석한 가운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바렛-잭슨 경매에서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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