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자사 최초의 전기차 오는 2021년경 내놓는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1.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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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은 새로운 EV 플랫폼 'BEV3'를 바탕으로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를 개발 중이다.

현재 GM은 다른 브랜드 보다 빨리 전기차로의 체질 변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때문에 내연 기관 파워트레인 연구 개발 비중을 낮추고, 전기차와 자율 주행 관련 엔지니어들의 영입에 힘쓰는 모습도 보였다.

캐딜락은 새로운 전기차로 브랜드를 재편성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세단의 비중을 줄이는 한편, 크로스오버 및 SUV 모델을 늘려 시장의 요구에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캐딜락을 이끄는 스티브 칼라일(Steve Carlisle) 사장은 "캐딜락의 전기차가 크로스오버카 시장의 중심에 서서 전 세계 고객의 요구에 응해 줄 것"이라며, 고급 자동차의 혁신을 상징함과 동시에 이동성의 정점에 설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딜락이 전기차 개발에 사용하는 GM의 차세대 EV 플랫폼 'BEV3'는 탄력적인 설계 및 개발 기간 단축 이점이 특징이다. 내연 기관 자동차 보다 빠른 시간 내에 다양한 자동차들을 출시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플랫폼은 전륜(앞바퀴 굴림 방식) 및 후륜, 4륜 구동 등 다양한 구동방식에 대응한다. 또한 차량의 성격이나 소비자 요구에 따라 배터리 용량과 레이아웃을 조정할 수 있는 모듈형 플랫폼이라는 점에도 의미가 있다.

캐딜락은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최초의 전기차를 오는 2021~2022년 사이에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플랫폼 ‘BEV3'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모델들을 오는 2023년까지 최소 20종까지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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