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CES서 다양한 커넥티드 솔루션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1.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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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는 라스 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현재 실현 가능한 관련 솔루션들을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종류의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셔틀 차량을 위한 컨셉부터 식품 저장을 위한 조언을 하는 커넥티드 냉장고, 그리고 잔디를 깎으면서 스스로 배우는 스마트 잔디 깎이(smart lawn mowers)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자사의 IoT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이미 보쉬는 모빌리티,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농업 등의 분야에서 27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보쉬 IoT 스위트(Bosch IoT Suite)에 커넥티드 되어 있는 센서 및 디바이스의 수는 작년 이후 약 40% 증가하여 현재 850만 개에 이른다.

사물 인터넷(IoT)의 성장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위한 요소 중 하나는 인공지능(AI)이다. 이 분야는 보쉬가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지능적인 이미지 분석을 사용하여 보안 카메라는 시스템의 센서들이 열기와 연기를 감지하기도 전에 단 몇 초 만에 화재를 감지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기존의 화재 또는 연기 경보 시스템 보다 화재를 훨씬 더 빨리 감지할 수 있다.

IoT 시대로 가기 위한 성공적인 길의 두 번째 요소는 파트너십이다. 보쉬는 관련 기존 및 신규 기업들 모두와 협력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 플랫폼 제공 업체 모지오(Mojio)와 맺은 제휴는 이미 커넥티드 차량을 위한 첫 번째 통합 IoT 플랫폼을 만들어냈다.

특별한 보쉬 알고리즘은 사고가 발생 시 사고가 어디서 언제 일어났는지 그리고 얼마나 심각한지 확인할 수 있다. 모지오(Mojio)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는 지체 없이 보쉬 긴급 서비스 센터(Bosch emergency service center)로 전달되며, 이 긴급 서비스 센터는 자동으로 긴급 콜(emergency call)을 지역 구조 서비스에 보낸다. 동시에 메시지를 미리 정해진 수신자 리스트에 문자 메시지 또는 모지오(Mojio) 앱을 통해 보낸다. 내년 중반부터 IoT 긴급 솔루션(IoT emergency solution)은 북미와 유럽 지역 내 100만 명에 가까운 운전자들을 위해 사용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보쉬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컨셉 셔틀 차량(concept shuttle vehicle)을 CES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 차량을 통해 보쉬는 차량들의 자동화(automation),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전동화(electrification)를 위한 솔루션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세계 주요 도시들의 도로에서 곧 보게 될 무인 셔틀(driverless shuttle)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셔틀 -기반 모빌리티를 위해 보쉬는 부품과 시스템뿐만 아니라 예약, 공유, 커넥티비티 플랫폼, 주차, 충전 서비스와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의 전체적인 범위를 제공할 것이다. 보쉬는 이와 같은 커넥티드 서비스가 미래의 셔틀-기반 모빌리티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믿는다.

이 서비스에 대한 예상 시장 규모도 크다. 2017년 470억 유로였던 시장 규모는 2022년 1,400억 유로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출처: PwC). 보쉬 또한 자사가 제공하는 솔루션들과 함께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셔틀-기반 모빌리티를 실행하기 위한 마지막 장애물 중 하나는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 차량들의 자동화(automation)이다. 보쉬는 이와 관련하여 파트너십이 해답이라고 믿는다. 올해 하반기에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의 산 호세(San José)는 보쉬와 다임러(Daimler)가 제공하는 완전 자동화, 무인 라이드 공유 서비스(fully automated, driverless ridesharing service)를 테스트하기 위한 파일럿 도시가 된다.

이들의 목표는 2020년대 초까지 생산 가능한 완전 자동화, 무인 주행(fully automated driverless driving, SAE 레벨 4/5)을 위한 주행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사용자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 주는 커넥티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도로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CES에서 보쉬는 식품의 종류를 인지하고 보관에 대한 권장 사항을 제공하는 web-enabled 냉장고를 위한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다.

내부 카메라는 자동으로 60가지 종류의 과일과 야채를 인식하고 이상적인 보관 장소를 앱을 통해 제안한다. 결과적으로 식품은 최선의 방법으로 보관되어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되고 자주 버릴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또 하나의 새로운 개발은 주방 조리대에 가상 유저 인터페이스(virtual user interface)를 비춰주는 PAI 프로젝터(PAI projector)이다. 통합 3D 센서는 어떤 손 동작도 감지하여 인터페이스의 터치 스크린 작동을 가능하게 해 준다. 이런 방식으로 사용자는 요리와 베이킹 중에 편리하게 온라인 레시피를 검색하고 인터넷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

주방 환경에 맞게 디자인된 PAI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만큼 주의하여 사용할 필요가 없다. 프로젝터는 끈적끈적한 손가락으로도 완벽하게 제어된다. PAI는 2019년 2월 중국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미국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보쉬는 또한 CES에서 인터넷 커넥티비티를 탑재한 새로운 로봇 잔디 깎이(robot lawn mower) 인디고S+(Indego S+)를 선보인다. 인디고 S+(Indego S+)는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에 의해 음성 제어가 가능한 첫 번째 로봇 잔디 깎이(robot lawn mower) 중 하나이다.

언제 다시 잔디를 깎는 것이 가장 좋을지 자동으로 결정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일기 예보를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로봇 잔디 깎이(robot lawn mower)이기도 하다. 보쉬는 로봇 잔디 깎이(robot lawn mower)가 모터 플로우, 가속, 모터 스피드, 방향 등과 같은 데이터를 평가하여 잔디 위 장애물을 인지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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