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미국 전차종(278대) 판매량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1.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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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 해 동안 미국시장에서 판매된 278대의 판매량을 정리했다.

미국에서 판매된 모든 차량을 통틀어서 1위는 포드의 F-시리즈가 차지했다. 2017년도에는 90만대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2018년에는 91만대 가까운 판매량을 보이며 미국에서 판매된 최고 인기 차량이 됐다. F-시리즈는 현재까지 미국 판매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픽업트럭을 제외한 전체 판매 1위는 토요타 RAV4다. 닛산 로그와 치열한 경쟁 끝에 1위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이외에 혼다 CR-V, 쉐보레 이쿼녹스, 포드 이스케이프, 지프 체로키, 현대 투싼 등의 판매량이 크게 상승했다.

컴팩트 SUV의 시장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대형 SUV 1위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이름을 올렸다. 소형 SUV 중에서는 지프 레니게이드가 가장 많이 팔렸다.

세단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토요타 캠리다. 그럼에도 전년대비 11%나 판매량이 하락했다. 컴팩트 세단 1위는 혼다 시빅이 차지했다. 기아 쏘울은 이제 사실상 사라진 박스카 시장의 유일한 모델이자 인기모델이다.

SU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세단 판매량은 자연스레 하락했다. 토요타 캠리과 코롤라, 혼다 어코드와 시빅, 닛산 알티마와 센트라, 쉐보레 말리부, 현대 쏘나타 등 주요 모델의 판매량이 모두 하락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끈 모델은 렉서스 RX였다. 스포츠카는 포드 머스탱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토요타 프리우스였으며, 전기차 중에서는 테슬라 모델 3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는 혼다 클레어리티 FCV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전년대비 가장 높은 판매상승률을 기록한 모델은 혼다 인사이트다. 2017년 3대에서 2018년 12513대가 팔리면서 판매량이 4171배 상승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반면 지프 패트리어트는 단종 수순을 밟으면서 전년대비 98.48% 하락했다.

제조사별 판매 순위는 포드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이어서 토요타, 쉐보레 순이다. 혼다와 닛산, 지프가 뒤를 잇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스바루에 7위 자리를 뺏기고 말았다. 기아차는 10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년대비 판매량이 51% 이상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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