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하이브리드 슈퍼카 생산 고려 중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1.0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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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플래그십 슈퍼 스포츠카 생산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량 신소재들을 사용하고 파워트레인에 전동화 시스템 적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는 친환경 스포츠 카인 i8을 다양한 방면에서 참고할 가능성이 높다.

BMW의 고성능 브랜드인 M 라인업의 가장 최상위에 위치하여 높은 가격을 비롯해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우스 프뢸리히(Klaus Fröhlich) 상품개발 총괄이사는 슈퍼 스포츠카 개발은 엔지니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라고 언급하며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가 이뤄질 것이라고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카(Autocar.com)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또한 그는 BMW는 소형화를 이룬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는 전기차 모듈 기술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BMW의 고성능 내연기관 엔진이 결합되면 경쟁 모델들의 성능을 앞서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시는 대략 2023년이 유력하며 가솔린 내연 기관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한 형태를 취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BMW가 i8을 통해서 선보인 경량 카본 파이버 구조가 도입된다. 예상 출력은 700마력을 상회한다. 클라우스 프뢸리히 총괄이사는 BMW가 보유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터는 이미 197마력, 52.26kgm의 출력 이상을 발휘한다고 언급했다.

경쟁 모델로는 이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혼다 NSX가 거론되고 있다. 가격대는 맥라렌 570S 정도인 15만파운드(약 2억 1300만원) 이상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클라우스 프뢸리히 총괄이사는 M 브랜드 또한 전동화를 거칠 것이라며, BMW는 이를 위해 전동화 모델들의 취약점인 무게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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