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베스트 셀링 국산차는?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1.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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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국산 제조사들의 판매량이 발표되면서 2018년 한 해 동안 국내 5개 제조사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2018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국산차는 어떤 모델일까?

먼저 제조사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현대자동차가 72만대를 넘어섰다. 2017년 대비 3만대나 판매량이 성장한 것. 덕분에 국산차 점유율도 44.45%에서 46.65%로 상승했다.

기아차는 52만대 규모에서 53만대로 성장했다. 쌍용자동차는 가파르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11만대 판매 규모를 넘보고 있다.

반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보다 하락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한국지엠은 3만 9천여대나 판매량이 급감했다. 르노삼성도 1만대 규모의 판매량이 하락했다.

2017년 그랜저가 포터를 넘어서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했다면 2018년은 싼타페가 전체 판매 1위를 탈환했다. 아쉽게 연 10만대의 벽은 넘지 못했지만 한 해 최고의 인기 모델이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합산하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그랜저가 된다.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카니발이다. 2017년에는 쏘렌토였지만 현대차가 싼타페를 내놓으면서 자리를 내주게 됐다. 대신 시장에서 별다른 경쟁모델이 없는 카니발은 꾸준한 인기를 유지 중이다.

현대 기아차 이외의 제조사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쌍용 티볼리다. 출시된 지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소형 SUV 판매 1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현재 티볼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개발중인만큼 당분간 티볼리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쉐보레 스파크는 여전히 한국지엠을 이끄는 대표 모델이다. 다만 기아 모닝과 연간 판매량을 비교 했을때 1만 9천대 이상 판매량이 낮은 상황.

2017년 르노삼성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SM6였지만 2018년에는 QM6가 자리를 꿰찼다. 국내 SUV의 인기에 힘입어 가성비를 앞세운 가솔린 모델의 인기도 인기 요인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G80이다. G70은 보다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세그먼트 별로 따지면 준중형 세단은 현대 아반떼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중형 세단은 현대 쏘나타, 준대형 세단은 현대 그랜저가 세그먼트 1위를 차지했다. 소형 SUV는 쌍용 티볼리가, 중형 SUV는 현대 싼타페가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대형 SUV는 쌍용 G4 렉스턴이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전기차는 현대 코나 일렉트릭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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