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순수 전기차 I-PACE 2019년 1월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2.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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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I-PACE가 국내 인증을 마치고 내년 1월 23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재규어 I-PACE는 재규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순수 전기차로 5인승 SUV 형식을 갖는다. 디자인은 재규어 7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하이브리드 슈퍼 콘셉트카 C-X75에서 영감을 얻은 쿠페형 실루엣이 특징이다. I-PACE의 디자인은 80여년의 재규어 디자인 DNA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4.8초 제로백(0-100km/h)의 성능을 갖는다. 90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333km(국내 인증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표준 규격인 DC 콤보 타입 1 충전 규격으로 국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공공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00kW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40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50kW 급속 충전기는 90분만에 80% 충전 가능)

I-PACE의 차량 전방 및 후방 액슬에는 2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돼 있으며, 차량 후방에 장착된 배터리 매니징 시스템은 지속적인 배터리 소모를 방지하고 배터리가 효율성을 모든 조건에서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또한 I-PACE의 장착된 에너지 회생 제동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회생 제동 기능을 활성화하며, 감속하는 동시에 생산된 전력을 배터리 충전 및 재사용이 가능하다.

재규어는 I-PACE의 모든 시스템이 극한의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영하 40°C에서 혹한기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I-PACE는 빙판길과 눈길에서도 주행 능력을 검증받았다.

또한 I-PACE는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I-PACE는 경량 알루미늄 차체 구조를 가지며, 36,000Nm/°의 비틀림 강성을 갖췄다. 특히 충돌 부분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합금의 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알루미늄 단조를 사용하고, 재규어 최초로 성형 후 열처리를 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과 스티어링 어시스트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어시스트,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등 탑승객의 안전을 위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윈저 가죽시트와 천연 우드 베니어로 마감한 인테리어도 갖췄다.

재규어 최초로 I-PACE에 탑재되는 터치 프로 듀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상단의 10.2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과 하단의 5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I-PACE는 주행 전 주전원을 사용해 차의 배터리를 충전하고, 실내 온도를 미리 조절할 수 있다. 원하는 충전 시간과 사전 세팅을 온보드 인컨트롤(On-board InControl) 시스템이나 원격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해 손쉽게 할 수 있다.

전국 26개의 재규어 전시장에 완속충전기 총 52기를 설치 완료했으며, 전국 26개의 서비스센터에도 급속충전기 26기와 완속충전기 52기를 구비 완료했다.

또한, A/S 부분 대응을 위해 재규어 영국본사에서 검증을 마친 52명의 공인 전기차 전문 테크니션을 전국 서비스센터에 배치했다.

I-PACE 국내 판매 예정 가격은 EV400 SE 1억 1,040만원, EV400 HSE 1억 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 2,800만원이며, 8년 또는 16만km 배터리 성능 보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또한 재규어는 2019년 3월 31일까지 출고 완료한 고객에게 I-PACE 전용 홈충전기 무상 설치 및 1년간 사용 가능한 I-PACE 전용 충전 카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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