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5에 이어 M3도 4륜구동 탑재?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2.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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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를 내세워왔다면 BMW는 후륜구동 방식을 통한 운동성능을 강조해 왔던 브랜드다. 특히나 자사의 고성능 라인업 M시리즈의 중심 모델에는 모두 후륜구동이 기본 탑재됐었다. 물론 4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한 모델도 있었지만 이들은 세단, 쿠페가 아닌 X5M, X6M등의 고성능 SUV들이었다.

BMW는 새로운 M5를 내놓으며 후륜구동 대신 4륜구동 시스템을 달았다. 물론 후륜구동의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2WD 모드를 별도로 분리했다. 하지만 그동안 자사가 자랑했던 M 시리즈의 대표적인 모델인 M3에도 4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될 것이라는 전망이 해외 매체들을 통해 나오고 있다.

BMW M5 Competition

새로운 M3(코드명 G80)은 오는 2019년 데뷔할 예정이다. M3는 아우디 RS5, 메르세데스-AMG의 C63(S) 등과 경쟁하는 BMW M 시리즈의 대표 모델이다. M3는 소비자의 관심 외에 자동차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모델이다.

차기 M3에는 450~500마력대 엔진이 장착된다. 450마력을 기본 사양에 두고 업그레이드 사양이 500마력선의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엔진은 3리터 트윈 터보 사양으로 기존과 큰 차이는 없다.

M3에 장착될 4륜구동 시스템 xDrive는 후륜구동 기반의 시스템으로 상황에 따라 100%의 토크를 리어휠로 몰아 줄 수 있게 설계 됐다.

M3에도 4륜구동이 탑재되다는 것은, BMW M 시리즈의 상당수 모델들이 4륜구동으로 변경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르쉐 911 등과 경쟁하게 될 M8 역시 4륜구동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 또한 2WD 구동 모드를 지원한다.

BMW M은 운전하는 재미를 추구하는 대표적인 회사다. 때문에 안정성 확보를 위한 4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채용하되 운전 재미를 위한 2WD 모드를 추가 제공함으로써 자사의 이미지를 지켜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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