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미국 판매량 TOP100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2.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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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미국 시장 판매 순위 1위부터 100위까지 정리했다. GM은 분기별 발표를 선언함에 따라 쉐보레, 캐딜락, GMC, 뷰익 브랜드는 제외됐다.

포드 F-시리즈는 11월 한 달 동안 7만 대가 넘게 팔렸다. 현재 올해 누적 판매가 82만 대에 이르는 만큼 12월 연말 할인이 더해지면 누적 판매 90만 대의 벽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 승용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토요타 RAV4다. 전년과 비교하면 23%나 상승한 판매량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와 같은 선전으로 올해 누적 판매량은 닛산 로그를 앞질렀다.

닛산 로그도 상당한 판매량을 이어가는 중이다. RAV4에게 1위 자리는 내줬지만 혼다 CR-V보다 많이 팔리면서 인기를 유지 중이다.

이외에 포드 이스케이프와 익스플로러, 지프 체로키 등 많은 SUV가 최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세단 중에서 가장 잘 팔린 모델은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혼다 시빅, 토요타 코롤라 순이다. 놀라운 점은 코롤라 다음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세단에 테슬라 모델 3가 이름을 올렸다는 것. 2017년 11월에 고작 345대만 판매된 반면 현재는 공장 정상화 덕분에 1만 8650대가 팔렸다.

테슬라의 공장 정상화는 모델 3 이외에 다른 모델들의 판매량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모델 X는 전년 동월 2000대만 팔렸지만 이번에는 3200대까지 올라섰다. 모델 S도 2400대에서 2750대로 상승해 전체적인 판매량 견인에 힘을 보탰다.

국산 제조사 중 가장 잘 팔린 모델은 현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다. 테슬라 모델 3와 비슷한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투싼은 지프 컴패스보다 잘 팔리면서 닛산 알티마와 비슷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현대 브랜드 중 3번째로 잘 팔린 모델은 싼타페이며, 쏘나타는 그다음으로 내려앉았다. 이제는 기아 쏘울이 쏘나타보다 잘 팔릴 정도. 대신 코나는 6천 대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선방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포르테가 9700대가량 팔리면서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 모델 체인지를 앞둔 쏘울은 싼타페와 비슷한 판매량을 보일 정도로 여전한 인기를 유지 중이다. 대신 쏘렌토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13%가량 감소했다.

제조사별 판매량은 포드와 토요타를 선두로 혼다, 닛산, 지프 순이다. 현대차는 램 다음 7위를 기록했으며, 기아차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417대만 판매해 스마트 브랜드 다음으로 가장 적게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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