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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EV, 유럽서 공인 주행거리 축소... 테스트 기관 실수

기아자동차가 유럽시장에서 판매 중인 e-니로(국내명 : 니로 EV)의 공인 주행거리를 다시 발표했다. 이는 테스트를 감독하는 기관이 엉뚱한 기준을 제시함에 따른 헤프닝이다.

유럽연합의 공인 주행거리를 비롯해 연비 측정은 국제 신연비 측정 규격인 WLTP(Worldwide Harmonised Light Vehicle Test Procedure)를 따라 이뤄진다. 해당 감독 기관이 측정 기준에 맞춰 차량의 연비와 배출가스 테스트를 진행한 후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하지만 기아차의 e-니로는 감독 기관이 잘못된 테스트 방법을 제시함에 따라 비정상적인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게 됐다. 특히 도시 주행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느려 전체 평균 속도가 느려졌다. 테스트 기준 속도가 내려갔다는 것은 자동차에게 보다 적은 부하를 만들고, 이는 더 높은 효율이라는 결과를 불러온다. 심지어 테스트하는 시간도 불균형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가 비정상적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은 감독 기관이 아니라 기아자동차였다. 기아차는 테스트 도중 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고 재인증을 받았다.

이렇게 e-니로는 유럽시장에서 64kWh 배터리 기준 474km에서 453km를, 39.2kWh 배터리 기준 310km에서 288km로 주행거리를 축소 재발표했다.

기아차 측은 e-니로를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주행거리 정정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며, 주행 가능 거리가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경쟁 모델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장거리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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