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200마력의 2.0 디젤 공개... SM6에 탑재될까?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2.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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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탈리스만(국내명 SM6)과 에스파스에 탑재될 새로운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발표했다. 강화된 Euro6 배기가스 배출 규정에 맞춘 엔진으로 가솔린 엔진은 TCe 225 EDC GPF, 디젤 엔진은 Blue dCi 160 EDC와 Blue dCi 200 EDC로 정해졌다.

1.8리터의 배기량을 가진 TCe 225 EDC GPF 엔진은 4기통 직분사 터보차저 방식으로 르노-닛산 미쓰비시가 공동 개발했으며, 르노삼성 부산 공장에서 생산이 이뤄진다. 가솔린 미립자 필터(GPF)가 적용됐으며, 트윈-스크롤 터보차저 및 밸브 타이밍을 3가지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능 등을 갖췄다.

최고출력은 225마력에서 300마력으로 르노의 일반 승용 모델부터 스포츠 모델까지 다양한 차종들에 탑재된다.

새로운 디젤엔진인 Blue dCi 160 EDC, 200 EDC 엔진은 프랑스 노르망디 끌레옹 르노 공장에서 생산된다. 해당 엔진은 에스파스와 탈리스만에 올해 말부터 탑재된다. 최신 배출가스 규제를 통과하기 위해 요소수를 활용한 SCR 촉매도 사용한다. Blue dCi 200 EDC 엔진의 최고출력은 20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를 발휘하며, Blue dCi 160 DEC 엔진은 160마력과 36.7kg.m의 토크를 생성한다. 요소수는 한번 주입하면 약 5000~70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효율 향상을 위해 수냉 방식의 CAC(압축 공기 쿨러)가 탑재되어 흡기 온도를 낮춰주는 기술을 사용한다.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인 EGR을 통해 뜨거운 가스를 다시 흡입할 때 효과적으로 흡기 온도를 낮출 수 있다. 이는 성능 및 효율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에 효과적이다. 그 밖에 전자식 액츄에이터로 구동되는 가변 노즐을 적용하고 인젝터 분사구를 8개로 늘렸으며, 연료 분사 압력은 2500바를 사용한다.

르노가 새롭게 공개한 신형 가솔린과 디젤엔진은 공통적으로 탈리스만(SM6)과 에스파스에 우선 탑재가 예고됐다. 동일한 모델인 SM6가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파워트레인의 적용으로 국내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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