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700마력 머스탱 내놓는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2.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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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머스탱 쉘비 GT500이 부활한다. 올해 LA 오토쇼에 불참할 정도로 신모델이 없었던 포드가 2019년 1월 북미 국제 오토쇼를 통해 머스탱 쉘비 GT500을 공개하기로 했다.

머스탱 쉘비 GT500은 1967년 쉘비 GT 500이 탄생한 40주년을 기념한 2007년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머스탱의 전문 튜닝사 쉘비에서 직접 튜닝하고 완성시킨 것이 아니라 쉘비의 엔지니어링 감수와 이름을 빌려온 것이지만 GT500이라는 이름에 맞춰 500마력을 발휘해 당시 가장 강력한 머스탱으로 자리했었다.

이후 제한된 기간 동안 제한된 수량만 판매해오던 머스탱 쉘비 GT500은 2015년 6월 이후 자취를 감춘 상태다. 현재의 머스탱 라인업의 가장 강력한 모델은 쉘비 머스탱 GT350으로, V8 5.2리터 엔진으로 533마력과 59.3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4년 만에 부활할 머스탱 쉘비 GT500은 다시 한번 머스탱의 정점에 오르게 될 예정이다. 8기통 엔진에 슈퍼차저를 더해 700마력 이상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한 동력성능에 맞춰 섀시도 트랙 주행에 집중해 다듬을 예정이며, 외관도 한층 강력한 인상을 전달하게 바뀔 예정이다.

[출처 Sinister_Lifestyle 인스타그램]

이미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전면 그릴부는 공기 흡입과 냉각을 위해 공기흡입구를 최대한 크게 벌려 놓은 모습이다. 범퍼 하단에는 스포일러도 추가됐다. 휠과 타이어는 한눈에 봐도 매우 거대해 보이며, 뒷부분에 대형 윙도 추가됐다.

700마력 이상의 힘으로 미국 머슬카 시장에 등장할 포드의 머스탱 쉘비 GT500은 북미 국제 오토쇼 공개 이후 미국 시장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경쟁 모델은 쉐보레 카마로 ZL1과 닷지 챌린저 SRT 헬켓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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