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대형 SUV 팰리세이드 2018 LA 오토쇼서 세계 최초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1.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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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8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2018 Los Angeles Auto Show 이하 LA 오토쇼)’에서 8인승 대형 SUV ‘팰리세이드(Palisade)’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가 이번 LA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8인승 SUV 팰리세이드는 섀시부터 내•외장 디자인, 각종 주행 편의사양까지도 사용자의‘거주성’과‘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개발한 SUV 차량이다.

차명도 美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지역에 위치한 고급 주택지구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됐다.

현대자동차는 LA 오토쇼에서 방탄소년단이 팰리세이드를 타고 이동하는 영상을 깜짝 공개하며, 언베일링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의 새 디자인 방향성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반영해 디자인된 첫번째 SUV 차량”이라며 “팰리세이드는 웅장한 외장 디자인과 1열부터 3열까지 모든 고객의 편의와 감성을 고려한 실내 디자인으로 특히 가족이 함께 타는 SUV로서 평온함과 아늑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팰리세이드의 전면부는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로 대담한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분리형 헤드램프 및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DRL)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 굵직한 볼륨을 강조한 휠아치 등으로 표현된 측면부, 루프에서 파노라믹 리어 글래스로 이어지는 후면부 라인은 후석 탑승자에게 넓고 편안한 거주성을 제공한다.

팰리세이드의 실내는 동급 최대 수준의 2,3열 공간성과 화물 적재성을 확보했으며, 더불어 편리한 승하차성과 시트 베리에이션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어떤 도로도 달릴 수 있도록 지형 맞춤형 드라이빙 모드인 ‘험로 주행 모드’를 적용했으며, 차로유지보조(LFA), 후방교차충돌방지보조(RCCA), 전방추돌방지보조(FCA),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 적용됐다.

세계 최초로 천장을 통해 실내 공기를 확산시켜 1열부터 3열까지 고르게 공기를 순환시키는 ‘확산형 천장 송풍구(루프 에어벤트)’를 적용했으며, 운전석에서 2•3열까지 독립적으로 에어컨을 조절할 수 있는 ‘3존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차량 내부 소음을 측정해 역 위상의 음파를 내보내 실내 소음을 줄이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운전석과 후석 동승자의 대화 편의성을 높인 ‘후석 대화모드’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전자식 변속 버튼(SBW)’과 1열~3열의 전좌석 ‘충전 전용 USB 포트’가 적용돼 사용자 편의를 높였으며, ‘안드로이드 오토 & 애플 카플레이’ 지원 등이 지원된다.

팰리세이드는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에이치트랙(HTRAC)’을 적용했다.

발표에 참가한 인플루언서 메디슨 피셔(Madison Fisher),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총괄부회장, 연구개발총괄 양웅철 부회장,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 담당 루크 동커볼케 (Luc Donkerwolke)부사장, 미국법인(HMA)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라이언 스미스(Brian Smith)

현대자동차가 LA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팰리세이드는 2.2 디젤 엔진과 3.8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두 개의 모델로 올 12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는 내년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LA 오토쇼에 참가해 약 1,583m2(약 479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수소전기차 ‘넥쏘’, 신형 ‘벨로스터’ 및 ‘벨로스터 N’ 차량 등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차량 17대(※ 일반공개일 기준)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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