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세대 쏘울(SK3), 위장막 걷어낸 외관 포착

  • 기자명 전인호 기자
  • 입력 2018.11.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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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막을 입지 않은 기아차의 3세대 쏘울(SK3)이 멕시코 시티에서 포착됐다. 휠 캡과 전, 후면의 기아 앰블럼과 모델명을 가린 것이 위장의 전부다. 기아차는 3세대 쏘울을 이번주 개최되는 2018 LA 오토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위장막에 가려져 볼 수 없었던 외관은 다양한 신선한 요소가 눈에 띈다. 현대차에 먼저 적용된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안개등을 적용해 전면부를 꾸몄다. 측면부 캐릭터 라인은 2세대 모델보다 볼륨감을 키웠다. 다소 단조로웠던 C필러 라인에 과감한 각도를 부여한 것도 특징이다.

후면부는 전세대 모델들과 확연히 차별화를 이뤘다. 테일게이트를 감싼 형태의 리어램프가 눈길을 끈다. 후면 범퍼는 공기 배출구를 비롯해 중앙으로 몰린 2개의 머플러를 적용해 젊은 감각을 표현했다.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3세대 쏘울은 2리터 자연흡기, 1.6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또는 6단 수동 변속기도 제공된다. 차후 전기차 모델을 비롯해 사륜구동 버전의 쏘울도 기대해볼 수 있다.

새로운 3세대 기아 쏘울은 2019년 1분기 내에 북미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전기차 모델인 쏘울 EV는 2021년 출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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