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파워트레인 탑재한 말리부 페이스리프트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1.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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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Chevrolet)가 2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말리부(The New Malibu)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신형 말리부의 새롭게 디자인된 LED 헤드램프는 LED 주간주행등과 와이드해진 듀얼포트 크롬 그릴이 적용됐다.

후면에는 면발광 LED 램프가 적용된 새로운 LED 테일램프를 더했으며, 테일램프를 함께 구성하고 있는 크리스탈 LED 제동등이 더해진다.

신형 말리부는 기존 스노우 화이트 펄,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다크 스칼렛 레드, 모던 블랙, 카푸치노 브라운 외장색에 신규 컬러인 문라이트 블루, 다크나이트 그레이를 더해 총 7가지 외장색을 제공하며, 기존 19인치 메탈릭 알로이 휠과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16인치, 17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다.

신형 말리부에는 쉐보레의 듀얼 콕핏 인테리어가 적용됐으며, 크림 베이지가죽 인테리어가 새롭게 추가됐다.

신형 말리부에는 1.35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디젤 엔진을 새롭게 추가됐다.

GM에서 E-Turbo라는 이름을 더한 1.35리터 엔진은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한 중량 감소와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을 사용한다.

E-Turbo 엔진은 엔진 내부 온도를 제어하는 전자식 워터펌프(electric water pump)와 터보 차저의 효율을 높이는 전자식 웨이스트게이트(electric wastegate)시스템, 기계식 진공펌프를 대체해 엔진 부담을 줄이는 전자 유압식 브레이크 부스터(eBoost) 등 전자 기술이 적용돼 엔진이 받는 부하를 줄였다.

E-Turbo 엔진과 맞물리는 VT40 무단변속기는 GM에서 개발한 변속기다. 일반 스틸 벨트(Steel Belt) 타입이 아닌 동력 전달 효율이 높은 Luk 체인 벨트를 적용해 내구성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토크 영역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고부하 영역에서의 변속감 개선을 위해 일반 자동변속기의 톱니바퀴(Sawtooth) 패턴이 프로그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E-Turbo 1.35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퍼포먼스로 기존 1.5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을 대체하며,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Stop&Start 시스템과 함께 복합연비 14.2km/l라는 연비를 실현, 국내 가솔린 중형모델로는 복합 연비 2등급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말리부 E-Turbo 모델은 첨단 배출가스 저감 기술을 바탕으로 제 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 E-Turbo 고객들은 저 배기량에 따른 세제 혜택은 물론 공영주차장 할인 등 각종 혜택까지 제공 받을 수 있다.

신형 말리부에 새롭게 추가된 신규 디젤 엔진은 유럽에서 개발한 1.6리터 CDTi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136마력과 최대토크 32.6kg.m의 동력성능을 제공한다.

이쿼녹스, 트랙스 등에 탑재된 바 있는 1.6 디젤 엔진은 15.3km의 연비와 토크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2.0리터 직분사 가솔린 터보엔진은 기존의 올 뉴 말리부 뿐 아니라, 카마로(Camaro)와 캐딜락(Cadillac) 브랜드의 CTS 및 ATS에 적용된 바 있다.

2.0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53마력, 최대토크 36.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출력 260마력까지 대응하는 3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된다.

신형 말리부는 10개 에어백을 기본으로 탑재했디. 기존 적용된 운전석 에어백과 조수석 에어백, 좌우 커튼 에어백, 1열과 2열의 사이드 에어백 등 총 8개의 에어백에 앞좌석 무릎 에어백이 추가됐다.

말리부는 포스코에서 공급받는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차체의 광범위한 영역에 적용, 초정밀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실내공간 변형을 최소화한 세이프티 케이지로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및 고속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후측방 경고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채택, 레이더, 광학 카메라, 초음파 감지기 등 총 17개의 카메라 및 센서를 탑재했다.

신형 말리부는 사용자 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8인치 디지털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적용, 주행정보를 비롯한 각종 차량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존 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업그레이드된 고급형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8인치 고해상도(1,280×768)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며 내비게이션 정보를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연동해 제공한다.

보다 직관적이고 시인성 높은 그래픽을 제공하는 신형 내비게이션은 간편한 터치 조작을 통해 화면을 확대, 축소할 수 있고 목적지 검색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또한, 신형 말리부는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좌우독립식 전자동 에어컨, 두 개의 스마트폰을 바꿔가며 연동할 수 있는 듀얼커넥션 블루투스, C타입 USB 포트를 포함한 일루미네이팅 듀얼 USB포트와 같은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애플 카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한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을 갖췄다.

쉐보레는 새로운 디자인, 신규 파워트레인,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편의사양에도, 이전 모델 대비 최대 100만원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했다.

신형 말리부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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