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기 M3에 왜건형 투어링 출시 가능성 높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1.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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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새로운 3시리즈를 기반에 둔 고성능 모델 M3를 개발 중이다. 이는 BMW가 늘 해왔던 것. 하지만 왜건 스타일의 투어링 모델 투입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 시장에서의 고성능 모델로 대표되는 것은 메르세데스-AMG의 C63 왜건과 아우디의 RS4 아반트 정도다. 유럽에서는 실용성 때문에 왜건형을 선호하는데, 여기에 고성능을 더 한 것이 이들 모델의 특징이다. 물론 BMW도 M3(E46) 기반의 투어링 버전을 만든 적이 있다. 하지만 시판 용도가 아닌 사내 연구 개발용이었다.

새로운 M3 투어링은 코드명 G20 3시리즈를 기초로 만들어진다. 고성능 모델 M의 혈통을 이어받아 전용의 에어로 파트, 배기 시스템 등이 장착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트레인은 M3와 같은 것으로 현 세대 M3의 431마력 보다 향상된 450마력 이상이 될 예정이다. 경쟁사인 메르세데스-AMG의 C63 S 이스테이트는 503마력의 성능을 내고 있으며, 아우디 RS4 아반트도 2.9리터 엔진을 바탕으로 450마력의 최고출력을 뽑아내고 있다. 때문에 BMW도 이보다 향상된 출력을 내세운 파워트레인을 개발, 이식할 가능성이 크다. 기본형 모델의 출력은 450마력 이상이 예상되지만, M5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컴플리트 패키지를 장착할 경우 최고 출력이 500마력을 상회할 가능성도 높다는 것.

또한 4륜 구동 시스템 xDrive를 통해 넘치는 힘을 안정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BMW는 이미 M5를 통해 후륜과 AWD 시스템 사이를 오가는 xDrive를 선보인 바 있다.

M3 세단은 오는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할 예정이며, 투어링 버전이 더해진다면 2020년경 정도가 유력한 시기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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