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12세대 맞이한 코롤라 세단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1.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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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새로운 12세대 코롤라 시리즈 세단(코롤라, 레빈)을 중국 광저우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했다.

토요타 코롤라는 전 세계 시장 니즈에 맞추기 위해 10세대 모델부터 일본 내수용과 해외용 모델을 별도로 개발했다. 다각화 전략에 나선 것이지만 국가별로 너무나도 다양하고 복잡한 라인업으로 바뀌면서 다시 12세대 모델부터 한가지 모델로 통일시켰다.

12세대 코롤라의 라인업은 해치백, 왜건, 세단으로 구분된다. 각각 제네바 모터쇼와 파리 모터쇼,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가장 마지막에 공개된 세단형 모델은 앞서 공개된 모델과 동일한 TNGA(GA-C) 플랫폼을 사용하며, 스포티 모델(레빈)과 프레스티지 모델(코롤라) 2종의 모델로 구분된다.

새로운 12세대 코롤라 시리즈는 2019년 초 미국 및 유럽 시장에 판매를 개시하고, 2019년 중반부터는 중국 등 세계 15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일본 내수 모델은 스포티 모델을 기반으로 일본 환경에 최적화한 전용 사양의 세단 및 왜건을 2019년 내 선보일 계획이다.

코롤라 시리즈는 1966년 일본에서 첫 출시된 이후 파생형을 포함해 전 세계에 총 4600만 대 이상이 판매된 모델이다. 12세대에 다다른 이번 모델은 토요타의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새로운 코롤라는 총 100만 km에 달하는 주행 시험을 실시했다

코롤라 시리즈의 길이 x 너비 x 높이는 각각 4640 x 1780 x 1435mm이며, 휠베이스는 2700mm다. 전 세대 모델과 비교했을 때 휠베이스는 동일하지만 길이는 10mm, 너비는 5mm 증가했고, 높이는 45mm 낮아졌다.

전 세대 모델보다 전고를 낮게 설정하고 전반적으로 넓은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외관은 스포티한 실루엣을 주로 강조했다. 인테리어는 센슈어스 미니멀리즘(단순하면서도 감성을 울리는 디자인)을 컨셉으로 평면 계기판의 정돈된 공간과 기능을 집약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새로운 12세대 코롤라는 국가 및 지역 특성에 따라 2리터 다이내믹 포스 엔진에 다이렉트 쉬프트-CVT 6단 또는 수동 변속기와 조합된 TNGA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9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판매된다.

옵션 사양으로 커넥티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 출시 모델에는 기본 사양으로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모듈(DCM)을 내장하여 24시간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사양 모델에는 애플 카플레이 및 아마존 알렉사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유럽 사양에는 긴급 호출 기능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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