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미국 판매량 TOP100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1.09 12:09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10월 미국 시장 판매 순위 1위부터 100위까지 정리했다. GM은 분기별 발표를 선언함에 따라 쉐보레, 캐딜락, GMC, 뷰익 브랜드는 제외됐다.

포드의 F-시리즈는 10월에도 7만 대가 넘게 팔렸다. 램의 픽업 모델이 5만 대를 넘기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상당한 차이다. 일반 승용 모델 중에서는 토요타 RAV4가 3만 4천 대를 팔아 전체 1위에 올랐다. 뒤를 잇는 혼다 CR-V는 2만 7천여 대로 토요타와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닛산 로그는 신차효과가 점차 하락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올 한해 누적 판매 기준 토요타 RAV4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점쳐지고 있다.

일반 세단 중에서는 토요타 캠리가 가장 많이 팔렸다. 뒤를 이어 혼다 어코드가 이름을 올렸으며, 혼다 시빅과 토요타 코롤라는 컴팩트 세단 부분에서 박빙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현대 투싼의 판매량이다. 2017년 10월에 불과 8731대만 팔렸던 투싼이 무려 2만 2986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다. 픽업트럭까지 포함한 전체 판매 8위에 해당하는 판매량이며, SUV 그룹 중에서는 RAV4와 CR-V, 로그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판매량이다. 자국 내 브랜드인 포드 이스케이프와 지프 체로키보다도 많이 팔렸다.

반면 한때 현대차 미국법인의 중심 모델이었던 쏘나타는 7265대가 팔려 기아 옵티마(국내명 K5)의 7280대보다도 적게 팔리는 수모를 면치 못했다.

테슬라 모델 3의 선전도 눈에 띈다. 전년 동기 고작 145대만 생산해 판매가 이뤄졌던 모델 3는 양산화가 순탄하게 이뤄지면서 1만 7750대가 인도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프린터가 TOP 100위 안에 진입한 판매량이 눈길을 끈다. 전년 동기 1809대만 팔렸던 스프린터가 3346대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 미국에서는 포드 트랜짓이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스프린터가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