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프로토타입 모델 포착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1.0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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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대형 SUV GLS의 고성능 버전인 AMG 뿐만 아니라 마이바흐 버전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이하 마이바흐 GLS)는 지난 2018년 초 개최됐던 베이징 모터쇼서 선보인 컨섭 모델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얼티메이트 럭셔리를 기반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바흐 GLS는 메르세데스-벤츠 GLS 프로토타입 모델의 차체 형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2열 좌석의 편안함을 위해 공간을 넓게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3열 좌석은 지원되지 않는다. 대신 2열 좌석 편의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마이바흐 로고가 새겨진 가죽소재의 센터 콘솔에 리클라이닝 기능 및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LED 앰비언트 라이트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에는 원목 장식 등도 적용된다.

그 밖에 운전자를 위한 가죽 소재 스티어링 및 MBUX가 탑재된 계기판 디스플레이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주행 안전 사양 등 마이바흐 모델의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을 예정이다.

전면부에는 마이바흐 GLS만을 위해 디자인된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또한 그릴 패턴도 마이바흐만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외장 컬러도 투톤 사양을 선택할 수 있으며, 휠은 20인치 그리고 매직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메르세데스 S560의 최고출력 469마력의 4리터 V8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S560e 모델의 3리터 V6 엔진도 적용 가능성이 높다. 최상급 모델인 만큼 V12 엔진도 탑재될 수 있지만, 현재 라인업에서 V12엔진을 제외시키고 있어 가능성은 낮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미국 앨라배마주의 터스컬루사 공장에서 생산이 이뤄진다. 출시 시점은 2019년 말로 예상되며, LA 오토쇼에 첫 공개가 이뤄지고 나면 BMW X7과 벤틀리 벤테이가와 경쟁하게 된다. 주요 소비 국가로는 중국, 러시아, 북미가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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