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브랜드 공식 SNS 팔로워 순위는?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0.3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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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페이스북에 이어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instagram)은 인스턴트(instant)와 텔레그램(telegram)의 합성어다. 2010년 등장하여 페이스북에 10억 달러(한화 약 1조 원)에 인수됐으며, 2018년 6월 블룸버그가 산정한 기업가치는 1,000억 달러(약 111조억 원)로 사용자는 10억 명에 달한다.

인스타그램의 사용자가 늘자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시각적인 요소가 중요한 인스타그램에서 자동차는 사람들의 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훌륭한 소재이기도 하다. 또한 SNS 또는 블로그에서 특정한 주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해시태그(#)는 이용자들과 이를 모니터링하는 브랜드를 연결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그 예로 지난 2015년 볼보는 해시태그를 활용하여 슈퍼볼 광고에서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 슈퍼볼 경기 도중 방영되는 타사의 TV 광고가 송출되는 순간에 트위터에 #volvocontest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볼보의 신차를 선물하고 싶은 사람과 이유를 올리도록 한 것이다.

슈퍼볼 TV 광고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제작한다. 볼보는 타사의 광고가 방영되는 동안 광고 예산에 비해 훨씬 저렴한 신차라는 보상을 들고 나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빼앗은 것이다. 이는 성공적인 바이럴 캠페인으로 평가받았다. 볼보는 슈퍼볼 광고보다 더 큰 광고효과를 얻고, 칸 국제광고제에서 수상까지 했다.

이처럼 활용하는 전략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를 발생시키는 SNS, 국내에서 신차를 판매하는 브랜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듯하다. 인스타그램을 기준으로 어떠한 브랜드가 가장 많은 활동과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지 살펴봤다.(국내 계정 기준)

팔로워 1, 2, 3위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가 차지했다. 물론, 팔로워 숫자가 차량 판매량이나 브랜드의 인기를 전부 대변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대중들의 관심을 실감할 수 있다.

한편, 게시물이 가장 많은 공식 계정도 살펴봤다. 지난해를 10월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피아트와 크라이슬러와는 다르게 지프의 공식 인스타그램은 꾸준한 모습이다. 총 1219건으로 가장 다양한 게시물을 통해 소식을 전하고 있다. 2위는 폭스바겐으로 총 853건,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로 740건이다.

그 밖에 닛산, 포드, 인피니티, 링컨, 제네시스 브랜드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10월 31일 기준이며 별도의 딜러사 계정은 제외했다. 아래에는 팔로워 및 게시물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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