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0.1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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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8일(현지시간)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烟台市)에 위치한 중국기술연구소에서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등 현대차 관계자와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및 딜러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용 스포티 세단 ‘라페스타(중국명 菲斯塔∙페이스타)’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라페스타는 C2 High(준중형) 차급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신기술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축제하는 기분으로 운전의 재미를 즐기기 위해 타는 차’를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스포티한 디자인, 커넥티비티 기술, 주행성능 등 경쟁력을 갖췄다.

라페스타(LAFESTA)는 축제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로 영문 음차를 활용한 ‘페이스타(菲斯塔)’라는 차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중국 준중형 C2급 시장은 年 600만여대 규모로, 라페스타가 속한 C2 High 차급의 경우 최근 20대 후반 ~ 30대 초반의 수요층이 증가함에 따라 유니크한 디자인과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이에 베이징현대는 라페스타를 통해 디자인과 하이테크, 성능을 추구하는 중국 28 ~ 32세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라페스타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 tiness)’가 반영된 롱 후드, 패스트백 스타일로 모습을 갖췄다.

내부 인테리어는 스텔스 드론의 형상으로 길게 뻗은 크러쉬 패드에 샤프한 날개 모양의 가니쉬를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라페스타에는 커넥티비티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사용자의 목소리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홈 IoT 스피커 연동 서비스(홈투카), 바이두 두어(Duer)OS 음성인식, 텐센트 QQ 뮤직 서비스 등이 적용돼 상품성을 갖췄다.

중국 최초로 적용된 홈 IoT 스피커 연동 서비스(홈투카)는 집에서도 인공지능 스피커(바이두 스마트 스피커)를 사용해 음성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앱을 사용하지 않고 목소리만으로도 원격 시동/공조 제어, 도어 잠금, 비상등 및 경적 제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바이두 두어(Duer)OS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운전 중에도 썬루프, 윈도우, 공조, 열선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성 안내 중에 말해도 목소리를 인식하고 여러 가지 동작을 실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텐센트와의 협업으로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중 하나인 ‘QQ뮤직’을 적용해 음성만으로 음악을 검색하고 재생하는 등 좋아하는 음악을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사용자의 음성 명령에 따라 날씨, 뉴스, 주가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음성인식 기술이 탑재됐다.

이 밖에도 10.25인치 고해상도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함께 실시간 대기 정보, 터널 진입/출입에 따라 공조를 제어하는 ‘차량 능동 제어’ 등 사양이 적용됐다.

동력성능과 편의성, 안전성도 라페스타의 장점이다.

라페스타는 최고출력204ps의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탑재로 주행성능을 갖췄다.

또한 흡배기계 및 차체 구조 최적화를 통해 가속감과 일치하는 스포티한 사운드도 더했다.

또한, 라페스타는 COMFORT, SPORT, ECO, SMART 등 총 4가지의 주행모드시스템(DMS)으로 재미있는 운전 경험을 제공해 준다.

뿐만 아니라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방지 경고(FCW), 차선이탈 경고(LDW), 차로 유지 보조(LKA), 운전자 부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 경고(BCW)&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주행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SCC w/S&G) 등 지능형 안전기술 탑재로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라페스타는 움직이는 축제라는 뜻의 ‘Moveable Feast(流动的盛宴)’를 런칭 콘셉트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주요 도시 약 2천 400여명을 대상으로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패션 매거진 ‘바자르(BAZAAR)’와의 협업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에도 나선다.

또한, 현대차는 이번 라페스타 출시와 함께 대규모 무상 정비 캠페인, 주요고객 판촉 등 현장 중심의 판매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디지털 매체 등을 활용한 창의적 마케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딜러 교육 강화, 딜러점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중국 고객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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