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국산·수입차 판매량 TOP 150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0.18 16:5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9월 국내 시장에 판매된 국산차와 수입차의 종합 판매량을 1위부터 150위까지 정리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자동차가 37.99%, 기아자동차 28.11%, 쌍용자동차 6.04%, 쉐보레 6.04%, 르노삼성 5.27%, 제네시스 3.23%의 점유율을 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판매량이 크게 축소됐다. 벤츠는 연식 변경 이후 국내 물량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사고 싶어도 살 차가 국내에 없다는 것.

BMW도 마찬가지다. 국내의 재고 모델은 대부분 소진됐고 새로운 물량을 받아오는데 시간이 소요되면서 판매량이 크게 내려 앉았다. 벤츠와 BMW 모두 물량 공급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판매량은 다시 정상 궤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벤츠와 BMW의 판매량이 하락하면서 수입차 판매 1위와 2위 자리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아우디의 9월 판매량은 2376대. 이중 A3가 2247대나 팔리면서 아우디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약 3천여대 한정으로 판매되는 A3는 지난 8월 701대가 판매됐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물량이 소비자에게 전달된 것으로 파악된다.

폭스바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북미형 파사트 TSI다. 사전예약 1분만에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파사트 TSI는 9월 1946대가 판매되면서 폭스바겐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물량 부족을 겪은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는 각각 693대와 1165대가 팔리면서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SUV의 인기에 힘입어 지프와 랜드로버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신형 랭글러와 레니게이드, 체로키가 판매량을 이끌고 있다. 랜드로버도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디스커버리의 인기가 가장 높다.

렉서스는 모델체인지가 이뤄지는 ES의 출시 대기 수요로 인해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본격적으로 신차 인도가 이뤄지면 판매량은 다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도 그대로다. 마세라티는 인피니티나 시트로엥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포르쉐는 137대를, 벤틀리는 14대가 팔렸다. 롤스로이스도 11대나 팔리는 등 수억원대 고가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