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자동차의 대결 , 랠리와 MTB 마스터 다운힐러의 배틀!!

  • 기자명 레드불 모터스포츠 에디터
  • 입력 2018.10.17 16: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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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발과 두 발의 대결에서 누가 이길까요? 말도 안 되는 질문 같죠? 그런데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잖아요?

얼마 전, 포뮬러1카와 모토GP 바이크의 대결을 한 번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레드불 링에서 펼쳐진 두 대결의 결말은 역시나 포뮬러1카의 압승으로 끝나버렸죠.

그런데 이 무모해 보이는 대결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번에는 모토GP 바이크가 아닌...마운틴 바이크라는게 다르다면 다르죠.

이번 도전에 응한 사람은 다니 소르도입니다. 다니는 현재 현대 월드랠리팀에서 활동하는 월드 랠리 챔피언십 드라이버죠. 그야말로 랠리 계의 정점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선수 중 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현대 월드랠리팀의 i20 WRC가 이번 대결에 함께 할 겁니다.

잠깐 소개를 해드리면, 1.6L 엔진에서 약 300마력가량을 만들어 내는, 작지만 정말 무서운 퍼포먼스의 말 그대로 랠리카죠. 비포장도로에서 이 차보다 더 빠른 차를 찾을 순 없을 거예요.

다니 소르도와 i20 WRC, 이 조합만으로도 사실 이 대결은 해보나마나입니다.

이겨도 딱히 얻을 게 없고, 지기라도 하면 ..... 크게 망신할, 어찌 보면 잃을 게 더 많은 대결이긴 해요.

반면 지더라도 잃을 게 없는 도전자...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앤드류 라콩데이(Andreu Lacondeguy)

MTB 프리라이딩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고, 못 들어봤더라도 언젠간 들어볼 이름입니다.

그는 이 분야에 전설이거든요. 2014 레드불 램페이지 우승자이기도 하며, 지금도 X 게임즈를 비롯한 다양한 MTB 슬로프 스타일 경기에 출전하고 있죠. 그리고 다니와 같은 스페인 출신이기도 해요.

아무튼 도전자가 앤드류라면, 이 경기...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다니 소르도가 평생을 두고 이불을 차야 할 일이 생길지도 몰라요.

이렇게 서로 다른 장르에서 활동하는 두 명의 다운힐 마스터가 만났습니다.

하지만 좁은 도로에서 함께 달릴 순 없죠.

그래서 이번 대결에서는 서로 다른 루트로 달리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끔은 이렇게 다니가 앤드류 머리 위를 점프해서 날아가는 일도 일어날 거고...

반대로 앤드류가 다니와 i20 WRC의 머리 위로 날아가는 일도 있긴 할 겁니다.

이렇게 말이죠.

이거 말고는 딱히 정해진 규칙은 없어요. 다운힐 레이스인 만큼 길이든 아니든, 가장 빨리 내려오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아찔한 순간들도 분명 있겠지만, 어찌 됐건 두 사람 중 누구라도 먼저 산 아래 캠프에 도착해 종을 치면 경기는 끝납니다.

자 그럼 랠리카와 MTB의 다운힐 배틀!

과연 누가 먼저 종을 울릴까요?!!! 레드불과 함께 영상으로 감상하시죠!

흙먼지와 자갈이 마구 튀는 랠리카와 MTB의 프리스타일 다운 힐 배틀!, 재미있게 보셨나요?

결과와 상관없이, 두 사람 모두 그야말로 다운힐 마스터인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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