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레드 닷 어워드 ‘올해의 브랜드’ 수상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0.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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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한국 자동차 기업 최초로 ‘올해의 브랜드(2018 Brand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heim Westfalen)에서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매년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등 총 3개 부문을 시상한다.

특히 ‘올해의 브랜드’ 시상은 매년 3개 부문의 시상 결과를 종합해 1년간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창의성과 혁신적 디자인을 보여준 1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레드 닷 어워드 최고의 영예로, 이 상의 수상은 한국 기업 중에서는 두 번째, 한국 자동차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달성했다. (※ 국내 브랜드 최초 수상은 2015년 LG전자)

현대차는 2012년 i30를 통해 처음으로 레드 닷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이후 제네시스(DH), i10,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넥쏘, 코나 등 다양한 차량들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현대 컬렉션 스툴(의자)이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수상했고, 현대사운드,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는 제품 디자인(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넥쏘와 코나 2개 차종이 본상(Winner)을 수상했고,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쏠라티 무빙호텔’이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받은 것을 비롯해 총 5개의 상을 받았다.

또한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올해 1월 오픈한 브랜드 체험관인 ‘제네시스 강남’과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음향인 ‘제네시스 사운드’가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올 한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레드 닷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2개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7개상을 수상했다.

한편, 2018 레드 닷 디자인 ‘올해의 브랜드’ 시상식은 오는 26일 저녁(독일 현지시간 기준)에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Konzerthaus Berlin)에서 진행되며,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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