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대형 SUV X7 11월 LA 오토쇼서 공개

  • 기자명 전인호 기자
  • 입력 2018.10.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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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대형 SUV X7의 공식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BMW는 2018년 11월 개막하는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X7의 첫 공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작년 BMW는 컨셉트 모델인 X7 i퍼포먼스를 공개한 바 있다. X7은 컨셉트 모델의 디자인을 대폭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컨셉 모델의 가느다란 헤드라이트에 비해서 조금 더 두께를 넓힌 디자인을 적용했으나, BMW의 아이콘인 키드니 그릴은 컨셉 모델과 흡사한 형상을 적용하여 중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면부 티저 이미지만 공개됐기 때문에 후측면 디자인까지 알 수 없지만 대부분 컨셉 모델의 디자인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BMW가 2019년 첫 선보일 X7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35마력 직렬 6기통 3리터 엔진과 최고출력 456마력 4.4리터 V8 엔진이 준비된다. BMW는 차후 2종의 디젤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M 퍼포먼스 모델은 고성능 SUV 구매를 염두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라인업이 구성됐다. X7 M50d 모델은 쿼드터보가 적용된 직렬 6기통 3리터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394마력, 최대토크 77.49kg.m를 발휘한다. 최상위 모델은 X7 M50i로서 트윈터보 V8 4.4리터 최고출력 522마력, 최대토크 76.47kg.m로 고성능 모델로서 정점에 위치한다.

그 밖에 현재까지 유포된 프로토타입 사진에 의하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후 출시될 8시리즈와 대부분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콘솔의 디자인과 구성도 흡사하며, 실내 소재는 고급 가죽 및 금속 재질을 비롯해 목재 소재를 활용한 것으로 확인된다.

2019년형 BMW X7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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