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미국 판매량 TOP100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0.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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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의 판매량 토요타에 밀려, 현대도 지프와 스바루보다 판매량 낮아

2018년 9월 미국 시장 판매 순위 1위부터 100위까지 정리했다. 분기별 발표를 선언했던 GM이 9월 판매량을 발표함에 따라 쉐보레, 캐딜락, GMC, 뷰익 브랜드까지 순위에 집계됐다. 쉐보레의 판매량은 토요타 대비 3만 대가량 낮으며 현대차는 수개월째 스바루보다 낮은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포드 F-시리즈는 월 7만 5천 대라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여전히 순항 중이다. 램의 풀사이즈 트럭 역시 인기이며, 모델 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 실버라도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20%나 하락했다.

트럭을 제외한 전체 판매 1위는 토요타 RAV4가 차지했다. 다음은 닛산 로그. 그동안 누적 판매 부문에서 닛산 로그는 1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RAV4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 중이다.

혼다 CR-V와 토요타 캠리 다음으로 많이 팔린 모델은 쉐보레 이쿼녹스다. 지난달 국내에서는 185대만 팔릴 뿐이었지만 미국 본토에서는 2만 5천 대가 넘게 팔리면서 실버라도 다음으로 쉐보레 중 가장 잘 팔리는 모델로 올라섰다.

눈에 띄는 순위권에는 테슬라 모델 3가 있다. 본격적인 공장 가동으로 인해 9월에 2만 2천여 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월에는 고작 117대만 인도됐을 뿐이다. 이외에 모델 X는 4천 대 가까이, 모델 S는 3천7백여 대가 판매됐다.

현대 엘란트라(국내명 : 아반떼)가 국산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잘 팔리는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동월 대비 38% 넘을 정도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뒤이어 현대 투싼이 1만 대가 넘는 판매량으로 중상위권을 차지했다. 미국에서 쉐보레 크루즈나 말리부보다 잘 팔릴 정도다. 반면 쏘나타의 판매량은 월 7천여 대 수준으로 하락했다.

제조사별 판매량은 포드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토요타가 쉐보레보다 높은 판매량을 유지했다. 누적 판매량 차이는 20만 대 가까이 날 정도다. 이어서 혼다, 닛산, 지프 브랜드가 4~6위를 기록했고, 현대차는 스바루에 7위 자리를 뺏겼다. 기아차는 램 다음으로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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