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F1에 타이어 공급하기 위한 논의 중?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9.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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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했던 한국타이어의 F1 참가 소식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모터스포츠 전문지 레이스팬스(RaceFans)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FIA는 2020년부터 F1에 타이어를 공급할 제조사 접수를 받고 있으며, 피렐리와 한국타이어가 이와 관련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부터 새롭게 바뀔 타이어 제공 업체는 지난 7월부터 신청을 받고 있던 상황. 현재 F1에는 피렐리가 2011년부터 단독으로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피렐리의 독점 계약은 2019년 말 종료된다.

피렐리측은 2020년에도 계속해서 F1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싶어함을 어필했다. 여기에 새롭게 경쟁자로 참여한 업체가 한국타이어인 것. FIA는 한국타이어가 7년 이상 DTM과 포뮬러 3에 타이어를 공급한만큼 F1 타이어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도 확보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FIA는 피렐리는 물론 한국타이어와도 보다 심층적인 대화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 한국타이어가 F1에 참가한다고 가정하고 각종 상업적인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FIA의 공식 발표가 없기 때문에 한국타이어 측에서도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 하지만 실제로 한국타이어가 F1에 타이어를 공급하게 되면 F1 역사상 국내 업체가 참가하는 첫번째 회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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