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BMW Z4, 이렇게 생겼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8.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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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올해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Z4의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유출됐다. 이번 이미지는 Supramkv.com를 통해 공식 공개 전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차세대 Z4의 모습은 위치 노출을 하지 않기 위해 주변을 임의로 편집해 지우고 사진 촬영물 역시 왜곡이 크게 발생한 모습이다. 새로운 Z4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다.

전면부는 좌우로 길게 자리한 키드니 그릴이 강조된다. 그릴 내부의 형태도 독특한 그물의 형태를 갖는다. 헤드램프는 현재까지 BMW와 다른 새로운 형태다. 그릴의 면적을 생각하면 다소 작아 보이기도 한다. 상당히 각진 형태의 범퍼는 공기흡입구가 과감히 노출된 형태다.

측면부는 롱 노즈, 숏 데크 형태로 전형적인 후륜구동 오픈형 스포츠카의 실루엣을 갖는다. 특히 전륜 펜더 뒤의 과감한 공기배출구 형태가 시선을 붙잡는다. 이에 맞춰 도어패널도 상당히 입체적인 형태다. 엔진후드부터 트렁크 끝부분까지 이어지는 라인도 특징이다.

후면부는 얇게 처리된 ‘ㄴ’자 형태의 리어램프를 중심으로 범퍼에는 공기배출구 디자인이, 하단에는 거대한 디퓨저와 오각형의 모습을 한 머플러가 노출됐다. 얇은 리어램프의 형태가 과거 Z8을 떠올리기도 한다.

후면에 부착된 배지는 M40i라고 쓰여 있다. 차세대 Z4의 고성능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 모델은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 360마력과 5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7 BMW Z4 Concept)

현재 Z4 라인업은 197마력과 32.6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4기통 2.0리터 터보 엔진을 사용하는 sDrive20i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강력한 모델은 M40i에 컴페티션 패키지가 더해진 것으로, 출력이 380마력까지 높아진다고 해외 언론들이 언급하고 있다. 아직 Z4 M 개발 계획은 없다.

BMW의 차세대 Z4는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BMW Z4와 공동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모델로 토요타 수프라가 있다. Z4가 고급스러우면서 달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오픈형 모델을 추구한다면 수프라는 그보다 한층 달리기 성능에 집중한 고성능 쿠페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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