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25마력 V8 M5 컴페티션(Competition)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8.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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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기존 M5보다 출력을 25마력 더 높이고 주행 성능을 강화한 M5 컴페티션을 공개했다.

4.4리터 V8 엔진은 최고출력 625마력, 최대토크 76.47kg.m의 출력을 발휘한다. 토크는 기존 M5보다 200rpm 더 넓은 1,800에서 5,800rpm의 범위에 걸쳐 두텁게 분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불과 3.3초만에 가속하며, 200km/h까지는 10.8초면 도달한다. 기존 M5보다 역시 0.3초 빠른 기록이다.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플랩으로 배기음을 조절하며, 트윈 파이프 구조로 구성됐다. 또한 M 사운드 컨트롤 버튼을 통해 개별로 개폐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M5 컴페티션만을 위한 엔진 마운트도 설계됐다. 기존의 M5의 마운트 강성은 580N/mm였던데 반해 M5 컴페티션은 900N/mm에 달한다. 변속기는 8단 M 스텝트로닉이 장착됐다. 변속 수동 모드는 쉬프터 레버와 패들 양쪽에서 제어할 수 있다. 여기에 변속기 오일 쿨러도 탑재됐으며, 온도 데이터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M xDrive 시스템 역시 M5 컴페티션에 적용됐다. DSC 해제를 통해 드리프트를 즐길 수 있는 후륜구동 모드 역시 M5와 동일하게 설정됐다.

서스펜션은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5링크로 구성됐다. 여기에 M5 모델보다 강성을 높인 안티롤바가 전륜과 후륜 축에 적용됐다. 또한 전, 후륜의 스프링의 길이도 줄였으며, 10% 더 단단한 세팅을 적용했다. 차고는 7mm 낮아졌다. 토우 링크와 볼 조인트도 견고하게 강화됐다. 댐퍼 유압도 조정됐다. 여기에 세가지 주행모드에 대응하여 댐퍼 압력도 변경된다. 스포츠 모드는 뉘르부르크링 북쪽 코스에 알맞은 세팅으로 조율됐으며, 스포츠 플러스는 그랑프리 서킷에 최적화했다.

제동 시스템은 전륜 6피스톤, 후륜에는 싱글 피스톤에 M 컴파운드 패드를 적용했다. 여기에 옵션 사양으로 M 카본-세라믹 브레이크를 선택할 수 있다.

M5 컴페티션을 위한 20인치 경량 알로이 휠이 특별 제작됐다. 여기에 타이어는 전륜 275/35R20, 후륜 285/35R20으로 피렐리 P제로 모델을 장착했다.

도어 손잡이는 차체 색상과 동일하다. 여기에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는 블랙 톤의 디테일이 사이드 미러와 전면부의 키드니 그릴, B 필러 그리고 머플러 팁, 후면 범퍼 커버에 적용됐다.

M5 컴페티션 뱃지도 우측 후미등 상단에 위치한다. 시트 벨트에도 M을 상징하는 컬러링이 새겨졌고, 바닥 매트에도 M5 로고가 삽입되어 있다. 시동버튼을 누르면 계기판에 M5 컴페티션 그래픽이 운전자를 맞이한다.

새로운 BMW M5 컴페티션은 2018년 7월부터 생산을 시작하며, 북미, 영국, 독일, 일본, 캐나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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