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전용 최고성능 모델 개발 중... 미드십 스포츠카 될까?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7.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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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인지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의 N 모델 라인업은 i30 N을 시작으로 벨로스터 N이 출시된 상황. 여기에 N의 스포티함을 느낄 수 있으면서 진입장벽을 낮춘 i30 N Line을 얼마 전 공개했다. 향후 i30 N 패스트백과 투싼을 기초로 한 컴팩트 고성능 SUV도 등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대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N을 대표할 수 있는 최고성능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 모델은 기존에 존재했던 모델을 기초로 성능을 높인 것이 아니라 N 브랜드 전용으로 개발된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 될 예정이다.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현대차 고성능 사업부 부사장이 영국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와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N 모델은 주문생산이 이뤄지는 독립 모델(bespoke, standalone model)이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쉬미에라 부사장은 “이와 같은 아이디어는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알버트 비어만 사장과 N 브랜드에 추가되는 신차 라인업과 향후 선보일 아이디어에 대한 생각들을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오토익스프레스는 인터뷰와 함께 현대차가 준비중인 독립 모델은 2인승 스포츠카 혹은 고성능 세단 중에서 선택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가 N 브랜드 전용으로 개발중인 신차가 미드십 스포츠카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는 2014년부터 벨로스터를 기반으로 미드십 스포츠 컨셉트카를 공개해왔다. RM14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컨셉트 모델은 현재 RM16으로 발전한 상황.

현재 이 컨셉트카는 단순히 전시용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 실제 뉘르부르크링에서 실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양산이 된다면 현대차가 준비중인 독자 모델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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